양평문화원 장재찬 원장

[조은뉴스=어순덕 기자]   ‘문화강국 코리아’. 우리가 희망하는 대한민국의 모습이다. 문화계를 비롯한 사회 각계가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이라는 대명제 아래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이유를 여기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양평문화원은 이러한 전통문화 계승의 본류 중 한곳이다.

지난 40여 년간 향토문화 창달과 전통문화 발굴 및 보존 등 크고 작은 일들을 통해 우리 문화에 대한 가치를 인식하게 하고, 우리 고유문화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며, 우리 것을 찾아 다듬고, 가꾸고, 지켜가는 일들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그 중심에 장재찬 원장이 우뚝 서 있다.


지역민들의 문화의식 고취와 문화수준 향상에 적극 나서
“문화는 우리의 삶을 풍성하게 해주고 삶의 질을 높여줄 뿐만 아니라 국가 경쟁력의 원동력이 되고 있습니다.”

양평문화원 장재찬 원장은 문화의 또 다른 이름으로 ‘혼’이라 부르길 주저하지 않는다. 문화는 시대를 투영하고 반영하는 거울이라 믿기 때문이다. 그가 항상 “문화는 반드시 계승, 발전 되어야 할 소중한 자산”이라고 강조하는 것도 이러한 맥락에서 해석된다.

그는 또한 “21세기는 지방문화의 세기”라고 단언하며 지방문화의 발굴과 계승을 역설한다. 작은 물줄기가 모여 내를 이루고, 또 그것이 모여 강과 바다가 되듯 작은 물줄기인 지방문화가 반석위에 오를 때 비로소 문화강국 코리아가 완성된다는 견해다. 최근 지방문화가 생활문화의 근간이자 생활의 필수품이라는 인식이 확대되면서 그의 이러한 견해는 힘을 얻고 있다. 

그는 현재 문화원의 각종 사업과 문화행사, 사회교육 프로그램에 대해 군민들에게 알리고 동참을 유도하는 등 지역민들의 문화의식 고취와 문화수준 향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지역 고유문화의 개발, 보급, 보존, 전승 및 선양 ▲향토사의 발굴, 조사 ▲지역 문화 행사의 개최 ▲문화에 관한 자료의 수집, 보존 및 보급 ▲지역 전통문화의 국내외 교류 ▲지역 문화에 관한 사회교육 활동(향토문화학교) ▲지역 환경 보존 등 지역 사회 발전을 위한 문화 활동 등이 그것이다.

지역현안사항 해결 및 양평지역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
장재찬 원장은 지난 2007년 2월 22일 제8대 문화원장에 취임했다. 취임 후 ‘지방문화 시대를 맞아 문화원도 변해야한다’는 그의 지론을 실천하고 있다. 경희대 한의과와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을 졸업한 그는 옥천 보건지소장과 일본 도호 대학원 의학연구과 의학박사, 이북 5도민회장, 재향군인회장, (사)민족통일 양평군협의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양평군협의회장, 양평군의회 의장, 경기도 9개 시·군의장단 협의회장 등을 역임하면서 여러 가지 지역현안사항 해결 및 양평지역 발전에 헌신적으로 봉사해 왔다.

특히 현 전화국(KT) 부지와 양평읍 양근 8리 주택가 부지 조성비 전액 부담, 재향군인회 건물부지 247.7㎡(75평)을 무상제공 등 지역발전사회 발전 및 공공서비스 질 향상에 크게 이바지 했다. 

또한 문화예술회관 건립기금 10억원 기부, 양평장로교회 동산장학회 설립 및 4억원 출연으로 대학생, 대학원생, 유학생 등록금과 입학금 전액 지급, 독거노인 및 결식아동에 2,900만원 제공 및 성금전달, 기소된 청소년 100여명 선도활동 등 지역경제 및 교육·문화·사회에 걸친 전반적인 선행으로 군민대상 수상자로 손색이 없다는 여론이다.  장재찬 원장은 “앞으로 전통문화 발굴 계승과 지역문화 발전으로 앞서가는 문화원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양평문화원은 지난 1983년 지역사회 개발 및 문화진흥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경기도 양평군 양평읍 양근리 501-1 일대 92평 규모로 조성됐다. 사무실 38평, 문화사랑방 40평, 서예교실 14평 등이다. 문화원은 지역 문화수준 향상을 위해 매년 수많은 사업들과 행사들을 벌여나가고 있다. 백운문화지 및 향맥지 발간, 문화학교 운영, 청소년 문화탐방, 백운문화제, 문화유적지 순례, 예절봉사분과 다도 발표회, 용문산 은행나무 영목제, 땡땡땡 실버문화학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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