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무청, ‘대한사람 대한으로 2014’ 발간

[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병무청은 영주권 병사들의 군 생활이야기를 담은 수기집 ‘대한사람 대한으로 2014’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

이 수기집은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 출원제도’ 10주년을 기념하고 외국 영주권을 소유하고 국외에 살고 있는 젊은이들의 대한민국 군대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해소하는 등 재외동포사회 자진입영 분위기를 확산하기 위해 기획됐다.


수기집에는 최우수상을 수상한 반맹은(병장 반희락의 父, 39사단)의 ‘내 인생의 디딤돌이 된 나의 군 생활’ 등 26여 편의 글이 실렸다. 또 ‘영주권자 등 입영희망원 출원제도 시행 1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국방위원장 축하메시지와 영주권자 인터뷰, 재외동포 특별기고문 및 장병들에게 전하는 희망메시지가 수록돼 있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내 인생의 디딤돌이 된 나의 군생활’은 스페인 시민권을 얻은 영주권 병사를 둔 아버지로서 30년 전 병역의무를 선택한 심경, 군 복무중인 아들을 둔 부모의 마음, 군대에서의 인간적인 배움과 깨달음 등을 담은 작품이다.

이밖에도 군 입영동기를 진솔하게 표현한 이한진 상병(국군체육부대)의 ‘한국 사람이 되는 길’과 ‘처음에는 모든 게 힘들게 느껴진다’(한성규, 재외동포), ‘나를 만든 Story’(천지훈 상병) 등이 우수작으로 선정됐다.

수기집은 재외공관 및 한인단체, 국내 각 대학 도서관 등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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