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에서 해맞이 행사 열려

[조은뉴스=장성희 객원기자]  지난 2014년 1월 1일 오전 7시
전국에서 모인 수많은 사람들이 경기도 양평군 양서면 양수리(일명 두물머리)에서 대망의 甲午年 새해를 맞이하는 행사를 했다.

김선교 양평군수를 비롯하여 박신선 양서면장, 홍진표 양서면 주민자치위원회 위원장은 축사에서 자연이 살아있는 멋지고 아름다운 양서면 양수리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고 사랑해 줄 것과 새해에는 모두 모두 건강하고 행복해 지기를 당부했다.

이어, 새해 해맞이 기원제가 양서, 국수면 노인회장님들의 주관으로 진행됐으며, 2부 행사는 연예인 태지나씨의 진행으로 양서주민자치 두물머리 난타팀의 난타공연, 가수이자 연기자인 나유경, 가수 김정은 등 성악과 경기민요, 가요 등으로 흥겨운 해맞이 무대가 이어지고 두물머리를 찾아 준 모든 사람들에게 떡국이 무료로 제공됐다.

흐린 날씨와 짙은 연무로 인해 맑고 선명한 해는 아니었어도 많은 사람들의 기원을 담은 듯한 둥근 해가 산허리에서 솟아오르는 순간 모든 사람들이 환호하며 소원도 빌고 흥겹게 춤을 추며 해맞이를 했다.


2014년을 "청말 띠 해" 라고 칭하는데 그 연유는,
60년마다 돌아오는 해라고 해서 특정한 의미를 두는데 2007년 “황금돼지 띠 해”부터 시작되어 2010년 “백호 띠 해”, 2012년 “흑룡 띠 해”, 2013년 “흑사 띠 해” 등이 있었다.
2014년은 甲午年으로 육십간지 중에 甲午는 31번째이고, 여기서 甲은 청색을 지칭하여.
“청말 띠 해”라고 한다.

동양에서 말은 풍요와 다산, 신비로운 동물, 생동감과 순발력, 강한체력의 동물로 여겨지고 있으며 서양에서는 행운을 상징하는 유니콘을 가리켜 청마(靑馬)라고 하여 행운의 상징으로 통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예부터 말띠 해에 여자 아이를 낳으면 말처럼 드세고 거칠어 팔자가 세다하여 말띠 해엔 아이 낳는 걸 기피 하였으나 요즘 같이 남녀 구분 없는 경쟁시대에서는 큰 의미가 없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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