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서울포토 그랑프리 시상식

[조은뉴스=김가중 객원기자]  국내외 갤러리 90여개가 참여한 대형 아트 페어 서울 아트쇼의 부대행사로 열린 제1회 서울포토 그랑프리사진전은 좀처럼 보기 어려운 대형 공모전이다. 그런데 1회 이다 보니 올해는 기대만큼 출품작이 풍성하지 못해 대상작을 선정하지 못한 아쉬움 속에 한국사진방송의 유지훈 위원과 부산지국장을 역임하신 손주학 작가가 금상을 수상했고 두 분의 금상 수상 외에도 특선과 입선에 한사방 식구들이 많이 수상했다.

이번 제1회 서울포토 그랑프리의 시상식은 25일 코엑스 태평양 홀에서 거행됐으며, 서울 아트쇼와 함께 지난 29일까지 계속됐다. 주요 수상자로는 풍경 부분 금상 유병완 씨의 <염전 소경>, 은상에 최정훈 씨의<에트르타>, 동상에 이우석 씨의 <감 따는 할머니>와,

인물 부문 금상 유지훈 씨의<양파 사랑>, 은상에 박지식 씨의 <장터 한켠>, 동상에 이경무씨의 <고향 어머니>, 창작 부문 금상에 손주학 씨의 <현대인>, 은상에 이 현 씨의 <거미줄의 변신2>, 동상에 김대욱 씨의<푸른 밤>이 각각 선정됐다.

한편 '2013서울 아트쇼(SEOUL ART SHOW 2013)' 지난해 ‘아트 아시아’가 간판을 바꿔 단 아트 페어다. 아시아라는 지역적 한계를 넘어 보다 다양하고 국제적인 아트페어로 성장하기 위해 변화를 시도했다. 국내외 갤러리 90여개가 참여한다. 아트 페어 본래의 기능은 물론 현대 미술제 성격을 결합해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7개의 특별전은 바로 이런 차별 점을 드러내는 이벤트다. 백남준·이우환 등의 ‘한국미술의 거장’전, 젊은 작가 100인의 ‘블루인 아트쇼’, 아프리카 현대미술인 ‘아프리카 미술 특별’전, 현대 조각가 10인이 펼치는 ‘펀(Fun) 조각’전, ‘라틴 아메리카 미술’전, ‘만화원화’전 등이 펼쳐지고 있다.

특히 크리스마스와 연말을 위한 작은 미술전은 초보 미술 팬들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20만~200만원 사이의 비교적 저렴한 미술품들이 전시·판매된다. ‘화수’ 조영남과 배우 강석우가 조직위원으로 나섰다. 문화체육관광부·한국미술협회·롯데백화점·국순당 등이 후원했다.

'2013 서울아트쇼'에는 국내외 80개 갤러리가 출품한 회화, 조각, 판화, 사진, 설치, 미디어아트 등의 작품이 전시되며, 젊은 미술인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블루인 아트쇼'도 함께 개최되었다.

외에도 '한국미술 거장전', '크리스마스 연말을 위한 미술작품전' 등 다양한 볼거리가 제공되며, 기타 전시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홈페이지(http://seoulartshow.com)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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