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성당 평화화랑에서 창립전 열어 (회장 전대식, 담당 유종만 신부)

[조은뉴스=김가중 대기자]  전·현직 사진기자, 교수, 전문 사진가 등으로 구성된 한국카톨릭사진예술인연합회가 창립되어 첫 전시회가 열렸다. 한국카톨릭사진예술인연합회는 12월25일 크리스마스 날 저녁 명동성당 평화화랑에서 창립전 “하느님에 대한 觀想”의 개막식을 열었다.

한국사진방송 이원택 수석고문(서울시 부시장 역임)을 비롯하여 사진계의 내로라 하는 중견 사진작가들이 장내를 입추의 여지없이 채운 가운데 시작된 이날 개막식엔 대충 훑어 보아도 유병용 제물포사진 초대작가, 한국사협 김종호 전 이사장, 권기문 감사, 왕영상 이병윤 김부연 은효진 김완기 이원희 정창길 이사, 커피타임 홍순엽 회장, 한국사진방송 이용만 정태만 국장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사진인 및 예술인들이 찾아와 탄생의 첫 울음에 박수를 보냈다.

고문 이종상(요셉, 한국화가 서울대 명예교수 예술원회원), 담당사제 유종만(바오로 신부), 자문위원 조명동(세례자 요한, 전 경향신문 사진부장), 회장 전대식(프란치스코, 전 평화신문 기자), 부회장 류재형(안드레아. 인천카톨릭대학 사진영상교수), 사무국장 고재우(모이세, 전래사진예술 지도교수), 회원 권정호(시몬, 전 매일신문사 대구신문사 사진부장), 김경희(다리아, 갤러리 와 관장), 김대식(푸란치스코, 전 영남일보 사진부장), 김창환(야누아리오, 여왕사진실 대표), 김철호(스테파노, 인터넷 신문 프레스포토 대표), 류창우(요셉, 딘 스튜디오 대표), 박영군(루피노, 전 서울신문사 사진부장), 백미혜(크리스티나, 대구카톨릭대학교 교수), 송창헌(프란치스코, 안양카톨릭사랑사진가회 회장), 오세실(세셀리아, 세실예술기획 대표), 은효진(베드로, APC뉴스 발행인)이 창립멤버들이다.

한편 새로운 이 협회는 이 시대를 사는 신앙인들의 모습과 교회의 역사를 영상 기록물로 보존하고 보급하는 것은 물론 선교와 교육 분야에서도 활동을 구상하고 있다. 특히 일본, 중국 등 아시아교회의 사진가들과 연대해 사진전을 열고, 한국교회의 아름다운 활동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전례 사진에 관심을 갖고 있는 신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프로그램도 갖출 계획이다.

31일까지 계속 될 이번 첫 전시 작품들은 사람과의 관계, 자연 안에서 발견한 하느님을 담아낸 만큼, 연말연시를 더욱 풍성하게 보낼 수 있도록 돕는다. 협회는 도록과 작품 판매 수익금을 모아 불우이웃 기금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전대식 회장은 “전국 교구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문사진가들이 하느님께 받은 탈렌트를 교회에 돌려 드리고자 협회를 발족하게 됐다”면서 “우리 회원들의 수많은 자료가 교회 안에서 잘 활용되길 바란다.”는 뜻을 전했다. ※문의 02-727-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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