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7일~ 내년 1월 5일 지리산 칠선계곡, 만정제 판소리 지리산 연수원

여러 스승의 소리를 배웠던 김소희 국창은 절제미와 우아미를 갖춘 소리를 완성하여 현대 판소리의 한 전범을 이루었다. 만정제로 명명되고 있는 김소희의 판소리는 20세기 판소리사의 변모에 중요한 영향을 끼쳤는데 현재 이명희 명창에 의해 그 예술성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 중론이다.  

[조은뉴스=김갑식 기자]  고 만정 김소희 국창의 수제자,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보유자 모정 이명희 명창이 주관하는 동계 만정제 판소리 연수회가 열렸다.




지난 12월 27일 경남 함양군 마천면 추성리 지리산 칠선계곡에 위치한 만정제 판소리 지리산연수원에서 열린 연수회는 내년 1월 5일까지 계속된다.

그동안 이명희 명창이 이끌어 온 만정제 판소리 연수회는 고 김소희 국창의 독창적인 음악적 예술성과 서정성을 보존하고 전수하기 위해 창립된 것.

30년을 한결같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이면 열려 전공자는 물론이고 국악 애호가들이 많이 참여해 만정제 판소리의 정수를 지켜왔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편 현재 만정제 판소리 지리산연수원의 실무적인 운영은 대구광역시 무형문화재 제8호 판소리 이수자이며, 대구국악애숲 판소리 학원 원장인 정정미씨가 맡고 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