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가족담당 이정희씨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 수상

[삼척동해조은뉴스=이승연 기자]   강원 동해시는 여성가족부가 전국 26개 건강지원센터를 대상으로 실시한 '2013년 공동육아나눔터 및 가족품앗이 운영사업'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육아라는 공동의 목적을 가진 부모들이 모여 육아정보를 공유하고 자녀들이 언제든지 자유롭고 편하게 나눔터 내에 있는 장난감, 도서,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자녀와 부모를 위한 공간이다.

‘가족품앗이’는같은지역, 이웃에 사는 사람들끼리 자신이 가진 노동력, 물품 등을 교환하는 전통 공동체 정신을 계승해 자녀양육 돌봄공백을 해소하며 자신의 재능과 물품을 교환하는 형태를 말한다.

시는 지난 2008년 동해시건강가정지원센터 위탁운영을 시작으로 2009년부터 아이돌봄지원사업, 2011년 가족역량강화지원사업과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나눔터 사업 등을 통해 가족가치의 확산을 위한 정책을 펼쳐왔다.

특히 ‘가족품앗이 및 공동육아나눔터사업’은 2011년 강원도에서 유일하게 여성가족부 ‘지역사업기관’으로 지정 받고, 현재 17그룹 66가정 210명의 가족품앗이 회원을 중심으로 연간 1만4085명이 공동육아나눔터를 이용하고 있다.

또한 올해 초 여성가족부와 삼성생명 공동협약《공동육아나눔터시설 리모델링지원사업》에 선정되어 지난 10월 31일 『사람사랑 공동육아나눔터 8호점 』을 개소하는 등 공적서비스의 사각지대를 주민자치적 시스템을 통해 해결하는 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한편 복지여성과 이정희  여성가족담당(사진)이 아동양육분야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20일 한국건강가정진흥원 망원교육장에서 여성가족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씨는 1980년 6월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2011년 이후 아동․청소년담당 및 여성가족담당으로 재직하면서 지역사회 보육행정과 여성권익향상과 가족가치 확산에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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