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조은뉴스=이재훈 기자]  1억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모임인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은 12월 16일 (월) 오후 4시 부산진역 노숙인 무료급식소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아너 회원들은 부식을 포장하고, 따뜻한 국밥을 노숙인들에 직접 전달했고, 주변정리까지 완벽하게 마무리 해 급식소 관계자들의 호응이 컸다. 고액기부자라 차갑고 냉정한 이미지의 회사 CEO를 떠올렸는데, 노숙인들을 친형제처럼 챙겨주는 회원들의 모습에 나눔의 훈훈함이 전해졌다고 관계자는 밝혔다.

부산 아너 클럽은 봉사활동을 마친 뒤, 2013년 4차 정기모임을 갖고 향후 나눔활동에 대해 논의했다.


행사에 참여한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 이장호 회장은 "큰 성금을 기부해 주신 것으로 그치지 않고 직접 나눔을 실천해 주셔서 마음이 따스해 졌다"며, "나 하나의 실천이 사회를 변화시키는 초석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고 있는 부산 아너 소사이어티 클럽은 낮은 자리에서 소외된 이웃을 더욱 섬기자는 회원들의 의지에 따라 클럽 창립 이후 지속적으로 기부뿐 아니라 지역사회 봉사 등 다양한 나눔활동을 펼쳐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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