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포스코가 미래 신성장 동력의 하나로 평가 받는 마그네슘 판재로 지난해 9월 친환경 '구이판'을 출시에 이어  업계 최초로 '프라이팬'을 출시하였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친환경 주방 제품을 생산하는 코리아 마그네슘(사장 오재부)과 함께 4년여 동안의 기술개발 끝에 마그네슘 프라이팬 상용화에 성공하여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중소기업청이 주최하고 중소기업유통센터가 주관한 서울 삼도선동 코엑스 인도양홀에서 열린 "중소기업과 대형 유통업체 상담.전시회"에서 선보였다.

마그네슘 프라이팬은 녹이 슬지 않도록 특수 처리된 마그네슘 판재 표면에 전통 옻칠을 한 다음 300℃ 이상의 고온에서 가열과 건조공정을 거쳐 생산된다.

마그네슘 판재를 이용한 주방제품은 알류미늄 소재보다 40%가량 가벼우면서 강도와 열전도성이 뛰어나 조리시간 단축으로 인한 연료비 절감효과와 고기를 구울 때 부드러운 육질과 육즙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을 두루 갖추고 있으며,멜라민 성분이 없는 친환경 제품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이번에 출시한 마그네슘 주방용품은 프라이팬을 비롯하여, 냄비류와 접시류도 포함되어 있으며, 향후 수저 등 그 품목이 확대 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우리식탁에서 마그네슘 제품을 더욱 쉽게 접할 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포스코 마그네슘 판재공장은 2007년 8월27일 준공, 전라남도 순천시 해룡 산업단지에 단일공장으로는 세계에서 가장 효율적인 일관 생산설비를 갖추고 자동차 휠(Road Wheel),오일 팬(Oil fan)등 자동차부품과 휴대폰,PDA,노트북PC와 같은 휴대용 전자부품 케이스나 단조부품에 이용되는 마그네슘 판재를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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