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문도 뱃노래 등 시연...섬 마라톤축제도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전남 여수시 거문도 백도 은빛바다 축제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여수시 삼산면 거문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지역특산품과 섬 관광자원 홍보로 관광객 유치 및 지역주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게 될 거문도․백도 은빛바다 축제는 첫째날인 28일 오후 5시부터 길놀이, 관광객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을 시작으로 거문도 전통문화이자 전라남도무형문화재인 ‘거문도 뱃노래시연’에 이어 개막식과 초청가수 축하공연을 한다.


둘째날 29일에는 거문도뱃노래 시연, 우리나라 전통의 소리인 사물놀이, 관광객과 호흡을 같이하는 국악한마당 등 다채로운 공연이 마련돼 있다.

특히, 사전에 배로 그물을 놓아 육지에서 관광객과 주민들이 함께 그물을 끌어 올려 고기를 잡는 ‘조냉이 체험’은 관광객들에게 즐거움을 더한다.

마지막 30일에는 관광객과 함께하는 어울림 한마당, 통기타 라이브 공연, 우리 민요 한마당과 인기가수 공연, 관광객 노래자랑을 마지막으로 폐막된다.

이밖에 전통떼배체험, 거문도 등대 등반체험, 낚시체험, 갈치 낚시투어 등 남해안의 비경과 함께 무더위를 잊고 시원한 여름을 즐길 수 있는 섬, 바다체험 행사가 다양하게 펼쳐진다.

이와함께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하프와 10㎞, 5㎞ 3개 종목에 걸쳐 한국마라톤협회 서울지부 주최, 워크 앤 런 투어 주관으로 ‘2009 거문도 백도 은빛바다 마라톤축제‘가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열린다. 코스는 삼호교 물량장, 덕촌, 변촌, 서도 물량장, 변촌, 덕촌, 목넘어, 삼호교 물량장 코스다.


축제 개최지인 거문도는 천혜의 자연환경 뿐만 아니라 바다생선, 패조류, 해조류 등 갓 잡아 올린 자연산 해산물은 싱싱하고 맛이 좋기로 전국적으로 유명하다.

자세한 사항은 여수시 삼산면사무소(690-2607)로 문의하면 된다. 여객선은 매일 출발하며 2시간~2시간20분이 소요된다.

(주)청해진해운(061-663-2824)의 ‘오가고호’는 여수여객선터미널→거문도가 오전 7시40분과 오후 2시에 출발하고 거문도→여수여객선터미널은 오전 10시10분, 오후 4시40분에 출발한다.

오션호프해운(061-662-1144)의 ‘뉴아카디아호’는 여수여객선터미널→거문도가 오전 8시와 오후 2시20분에 출발하고 거문도→여수여객선터미널은 오전 10시30분, 오후 5시에 출발한다.

여객선 운항 시간은 변동될 수 있으므로 그때 그때 확인하면 여행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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