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 건축가 프랑스 '도미니크 페로' 설계작 나와...27일 오후 여수시청서 중간보고회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여수시와 GS칼텍스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의 설계작이 처음 공개됐다.

이는 지난 5월 22일 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가 여수 장도․망마산 일대를 둘러본 뒤 약 3개월만이다.
여수시는 27일 오후 여수시청 상황실에서 GS칼텍스 사회공헌사업에 대한 도미니크 페로의 설계작 중간 보고회를 가졌다.

GS칼텍스 관계자는 “여수의 아름다운 자연과 지역특성 등을 고려해 모든 시설물을 지하화하고, 캐노피를 이용 예술적 가치를 발휘한 점이 그 특징”이라고 말했다.

이에대해 여수시 관계자는 “이 작품은 지역의 랜드마크로 손색이 없다”면서 “여수의 도시브랜드 가치를 한 차원 높이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여수시와 GS칼텍스측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시민들과 전문가들의 의견수렴을 거쳐 9월말까지 계획 설계를 완료한 후 10월부터 실시설계에 착수해 내년 2월까지 모든 설계를 마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 사업은 지난 8월 5일자로 인․허가 절차를 모두 마치고, 현재 부지 매입중이며 9월말까지 굴토 및 흙막이 설계를 완료, 오는 10월 착공식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땅을 재단하는 건축가’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 프랑스 출신의 세계적 건축가 도미니크 페로(56)는 우리나라의 이화여대 캠퍼스를 비롯해 프랑스 국립도서관, 베를린 올림픽수영장, 러시아 마린스키 극장 등을 설계했다.

GS칼텍스는 창조건축과 HS애드 컨소시엄을 통해 지난 1월 마스터플랜을 완성한 후 설계를 담당할 건축가로 프랑스 출신의 도미니크 페로를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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