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항공 중심도시' 추진 높게 평가받아...'고흥은 우주다' 지역 이미지 확고히 각인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고흥군(군수 박병종)이 민선 4기에 들어 역점적으로 추진해왔던 ‘우주항공 중심도시’가 전국 지자체 간 열띤 정책 경쟁에서 그 행정력과 노력도를 인정받았다.

고흥군은 오는 9월 행정안전부와 한국일보가 공동주최하는 '제6회 대한민국지방자치경영대전'에서 지역개발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돼 국토해양부장관상과 함께 특별교부세 5천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이번에 응모한 ‘우주항공 중심도시 건설’은 우주센터를 기반으로 한 우주항공 클러스터 구축과 투자유치를 통한 연관산업의 집중 육성을 핵심으로 하고 있는데, 지금까지 우주센터와 항공센터, 국립청소년우주체험센터 등 연관시설 집적화는 물론, 그린 솔라마을 조성을 비롯해 경항공기 조립 및 항공기창 정비공장 유치, 고분자 융.복합소재 사업화 지원단 유치, 우주천문과학관 건립 등 첨단 과학산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으며, 이러한 연관시설을 관광자원으로 연계시킴으로써 실질적인 지역발전에 기여했다는 호평을 얻었다.

특히, 우주센터와 연계한 발전전략을 지역차원에서 자체적으로 수립 추진하여 대통령 공약사항에 포함시키고 국가계획에 반영되도록 적극 노력했다는 점이 좋은 평점을 얻은 것으로 보인다.

고흥군 관계자는 “이번 경영대전을 통해 그 동안 열심히 뛰어왔던 성과가 여실히 나타난 만큼, 앞으로도 모든 연관 사업을 조속히 마무리하여 지역발전을 앞당기는데 군수산하 전 공무원이 전력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60여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참가하는 올해 경영대전은 각 부문별로 전문교수 20명이 심사위원단으로 구성돼 철저한 서면심사와 PT(프리젠테이션 발표) 심사를 거쳐 지역 특수성이 반영된 우수 시책들을 엄선하였다.

시상식은 오는 9월 24일 국무총리와 관계부처 장관, 참가 지자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 코엑스에서 개최되며, 개막식 후에는 내고장 자랑관과 풍물장터 등이 오는 9월 27일까지 4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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