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의 디젤 레이싱카 R10 TDI가 대륙을 넘나드는 르망 시리즈를 평정했다.

프랑스 ‘르망 24시간(24 Hours of Le Mans)’과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ALMS)’를 석권한 아우디 R10 TDI는 최근 영국 실버스톤(Silverstone)에서 열린 ‘실버스톤 1000km 레이스’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유럽 르망 시리즈(Le Mans Series) 챔피언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이로써 아우디는 프랑스에서 열리는 르망 24시간, 미국에서 열리는 아메리칸 르망 시리즈, 에서 열리는 유럽 르망 시리즈를 모두 석권하며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자동차 회사임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5만3,000명의 관중이 운집한 가운데 열린 실버스톤 레이스에서 르망 24시간 레이스 우승팀인 아우디의 딘도 카펠로(Dindo Capello)-앨런 맥니쉬(Allan McNish)팀은 아우디 R10 TDI 디젤 레이싱카로 2008년 유럽 르망 시리즈의 마지막 경기를 우승으로 장식하며 챔피언 등극을 축하했다.

딘도 카펠로와 액런 맥니쉬는 뛰어난 레이스 전략과 완벽한 피트 스톱을 견지하면서 최고의 레이스를 펼쳐 1위로 결승선을 끊었다.

아우디는 올해 처음 스페인, 이탈리아, 벨기에, 독일, 영국 등 5개국을 돌며 열린 유럽 르망 시리즈(Le Mans Series) 초대 챔피언에 올랐고, 아우디 AG는 ‘르망 시리즈 자동차 제조사’ 타이틀과 ‘르망 시리즈 팀’ 타이틀도 거머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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