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허정철 기자]   방위사업청(청장 변무근)은 8월 27일 10시 공군회관에서 협력중소기업을 비롯한 방산분야 중소기업 대표와 정부기관 관계관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방산분야 중소기업 CEO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번 간담회는 부품과 소재의 공급기반으로서 방위산업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중소기업과 방위산업의 경쟁력이 동반성장 할 수 있는 방안을 민․관이 함께 논의하기 위해 개최하며, 중소기업청,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중소기업중앙회, KOTRA 등 유관기관이 함께 참여하여 범정부적인 지원방안을 모색한다.

또한 중소기업계에서 제기한 건의사항과 600여 협력업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수립한 ‘방산분야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설명하고 중소기업 현장의 의견을 수렴함과 동시에, 얼마전 출고식으로 대대적인 관심을 모은 ‘KUH(수리온) 부품사업화 추진계획’을 발표하여 헬기 및 항공사업 분야에 중소기업의 적극 참여를 유도할 계획이다.

더불어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지원 정책∙제도’를 소개해 정보부족으로 정부의 중소기업 지원 시책을 이용하지 못한 중소기업에 보다 많은 기회와 정보도 제공하게 하게된다.

방위사업청은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중소기업의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여 실질적인 지원방안을 마련하고 추진할 예정이다.

먼저, 무기체계 및 핵심기술 연구개발 단계에서 중소기업자를 우선 선정하는 품목을 지정하는 제도를 조기에 시행하는 등 중소기업 방위사업에 참여하기 용이한 환경을 조성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중소기업만을 대상으로 부품개발 자금을 지원하는 ‘핵심부품 국산화개발지원 사업’을 2010년부터 시작하고 부품국산화 개발 절차와 제도를 기업이 참여하기 편리하도록 개선하며, ‘무기체계 분야별 상생협의회’를 구축하는 등 방위산업 대∙중소기업간 상생협력을 촉진하는 다양한 방안을 마련한다.

한편, 수출 유망 중소기업 제품을 발굴해 해외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도 금년부터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위사업청은 이러한 중소기업 지원방안을 차질 없이 시행하여 2012년 까지 중소기업의 국방 R&D참여 비율을 7%이상으로 확대(현재 3.2%, 471억원 규모)하고, 무기체계 부품국산화 시장을 연간 7,000억원 규모(현재 약 1,000억원 규모)로 활성화하는 등 현재 1.8조원 수준인 방위사업 중소기업 시장규모를 2012년까지 3조원 규모로 조성하여 국가 방위력 강화와 일자리 창출 등 경기활성화를 동시에 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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