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인 힘을 얻으려면


[조은뉴스=이재훈 기자]  영적인 탑에 오르고 싶은가? 그럼 먼저 기도의 힘을 얻길 바란다. 하나님이 주시는 영적인 힘을 얻으면, 사람이 생각지 못하는 지혜와 육신의 건강, 경제적인 축복, 인간관계에 응답이 온다.

다윗은 시편만 73편을 작성할 만큼 기도로 영적인 힘을 얻었다. 다윗이 찬양하니 사울왕에게 붙은 악신이 떠나가는 역사가 일어났고, 목동시절 사자와 곰으로부터 양 한 마리 잃지 않을 만큼 직업현장에서 승리했다.

'시5:3 여호와여 아침에 주께서 나의 소리를 들으시니 아침에 주께 기도하고 바라리이다'고 고백한 다윗의 새벽 기도와 '시17:3 주께서 내 마음을 시험하시고 밤에 내게 오시어서 나를 감찰하셨으나'고 말한 다윗의 밤 기도는 자신을 하나님께 온전히 드리는 기도였다.

인간만 하나님을 믿고 예배드리는 존재로 지으신 하나님은 예수님을 그리스도를 보내셔서 인간의 운명과 지옥, 재앙문제를 완전히 해결하셨다. 그리스도께서 십자가에서 죽으심으로 구원을 완성하셨고 예수님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면 성령이 함께 하고 누구나 기도를 통해 영적인 힘을 얻을 수 있다.


<3오늘의 개인화를 위해, 안지홍 청년>


안녕하세요. 고등부 교사 안지홍 청년입니다.
교회에 온지는 6년, 고등부 교사로 헌신한 지는 3년째로 접어드는 새내기 교사입니다. 모태신앙이지만 하나님이 안 계신 것 같기도 하고 운명이나 영적인 부분을 잘 몰랐기 때문에 대학에 들어가면서 교회 다니는 것을 그만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중 아동센터에서 일할 때였습니다. 지적장애로 학교에서 왕따를 당하던 초등학생이 복음을 듣고 변화되는 과정을 보게 되었습니다. 이 때 합숙훈련으로 인도받게 되었고 예수 그리스도 복음을 듣고 믿음생활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고등부 교사를 하게 된 계기는, 3년 전 크리스마스 이브때 게임중독에 빠진 고등부 한명과 이야기하다 복음을 전달하게 되었고, 말씀운동을 하면서 렘넌트(후대)가 변화하는 모습을 보면서 입니다. 이 때 렘넌트 사역에 대해 눈이 열리게 되었고, 내 힘으로는 할 수 없기에 기다려주고 기도할 수밖에 없는 부모님의 마음을 조금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는 오히려 고등부 렘넌트들과 포럼 하는 가운데 제가 더 큰 응답과 감동을 받기도 합니다.

후대 사역은 제가 먼저 친구가 되어 아이들의 사정을 들어주고, 내가 겪었던 어린 시절의 고민을 얘기합니다. 그러면서 그 아이들이 겪는 문제를 내가 이해해 주고 들어주는 것이 가장 중요한 것 같습니다. 선배 같은 선생님으로 다가가고 싶은데 렘넌트들이 그렇게 여겨주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이렇게 렘넌트들과 삶을 나누며 말씀을 포럼하다 삶에서 말씀, 기도, 전도(3오늘)가 개인화가 안 되어지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기도가 되어지고 말씀 속에서 전도가 되어지면 개인이 살아서 가정, 지역, 나라를 살릴 수 있는데 안 되어지니 방황하게 됩니다. 개인화를 두고 기도하다 메시지를 삶에 적용시키는 시스템과 훈련이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의 3오늘의 개인적인 적용방법은 독서에서 찾았습니다. 저는 지난 한해 책을 읽기위해 많은 노력을 했습니다. 2011년 10월 이후 지금까지 158권의 책을 읽었습니다. 저는 하루 평균 1시간 이상 독서를 하고 주로 아침에 잠시, 잠자기 전에 잠시, 버스나 지하철에서 잠시 책을 읽습니다. 반드시 가방에는 읽을 책 한권은 소지하고 다니며, 두꺼운 책은 집에서 틈틈이 계속 읽고 평소 2권씩 동시에 독서를 합니다.

단순히 지식이라면 이젠 인터넷만 검색하면 언제든지 얻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독서는 단순히 지식을 익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의 생각 폭을 바꾸고 넓히고 인생의 가치관마저 변화시켜 삶을 변화시키는 것입니다.

일 년 동안 독서에 대한 계획을 짜고 짬짬이 책을 읽으면서 저의 생각이 바뀌고 행동이 바뀌고 습관이 바뀌고 삶이 바뀌는 것을 체험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하나님을 더 사랑하게 되었고 성경을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첫 번째, 내 인생에서 나에게 가장 영향을 끼친 한 권의 책을 꼽으라고 한다면 저는 주저 없이 성경을 꼽을 것입니다. 모태신앙인 저는 어려서부터 성경을 배웠고 성경의 수많은 이야기들을 들으며 자라왔습니다.

“인체의 신비, 자연의 신비, 우주의 신비를 보고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이 있다면 미친 사람이거나 정직하지 못한 사람일 것이다. 종교가 없는 과학은 절름발이에 불과하다.”(상대성 이론을 발견한 아인슈타인)

“성경을 깊이 파라. 그러면 예수 그리스도는 하나님의 말씀의 모든 페이지 속에 있으므로 당신은 그를 보게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구약성경으로부터 그리스도를 끄집어낸다면 당신은 말씀으로부터 열쇠를 끄집어내게 될 것이다.”(종교개혁가 마틴 루터)

시편1편에 '복 있는 사람은 오직 여호와의 율법을 즐거워하여 그의 율법을 주야로 묵상하는 도다' 라는 말씀처럼 “그리스도인들에게 성경을 사랑하라고 말로 강조하기보다는 왜 성경을 읽어야 하고 사랑해야 하는지, 하나님께서 성경을 가까이하는 사람에게 주시는 축복이 무엇이며, 성경을 사랑하는 사람들의 생애를 어떻게 인도하셨는지를 한눈에 보여 주는 일이 먼저라는 생각이 들어 있습니다.” -'성경을 사랑합니다. 전광(생명의 말씀사)' 中 발췌-

이 말씀 그대로 이 책을 읽은 후 저는 새로운 눈으로 성경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많은 책들을 읽으며 그동안 잘 못 생각해 왔던 것들을 고치고 좁았던 시야를 키우고 새로운 삶의 현장과 의미들을 배우고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무작정 읽는 것이 아니라 내용을 분석하고 판단하며 자신의 것으로 소화하는 능력도 조금씩 생기게 된 것 같습니다. 단순히 많이 읽는 것 보다 그 내용이 자신의 가슴에 얼마나 담느냐가 중요합니다. 가슴에 담긴 만큼 메시지가 되어 행동으로 나오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책을 읽으면 읽을수록 저는 자신의 부족함을 느낍니다. ‘아직도 모르는 것이 이렇게 많구나!’ ‘내가 잘 못 생각하고 있었구나!’ 그런 답답함을 느끼며 때론 고민하던 부분에 대한 해답을 찾는 희열을 느낍니다.

강단의 말씀처럼 지금은 각인 전쟁 시대입니다. 수많은 미디어를 통해 우리는 정보와 문화에 노출되고 알게 모르게 각인되어지고 있습니다. 각인된 불신앙, 각인된 한계, 각인된 부정적인 생각들 등. 책을 읽는다는 것은 이 각인된 것들을 바꾸는 중요한 방법 중에 하나입니다. 한 곳에 치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독서 경험을 통하여서 잘못 각인 된 것들은 바꾸고 새롭고 복음적인 자신만의 가치관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복음에 근거를 둔 자신만의 세계관이 없다면 우리는 이 문화전쟁과 각인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혼란을 격을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복음에 근거를 둔 영적인 힘과 독서에 근거를 둔 사실적이고 상식적인 판단 능력을 가진 후대. 믿음과 지혜 양쪽을 겸비한 램넌트들이 일어나길 기도합니다.

There is a saying.(이런 말이 있지)
Yesterday is history.(어제는 역사고)
Tomorrow is a mystery. (내일은 미지이며)
But today is gift. (그러나 오늘은 선물이야)
That is why it is called 'Present'. (그것이 선물이 현재라고 불리는 이유야)
(영화 '쿵푸팬더' 중, Present는 현재와 선물이란 뜻이 있음)

(인터뷰협조:김수나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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