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심장학회서 11년 연속 최다 영예 올 학회논문 총 730편 중 무려 113편 발표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전남대학교병원 순환기내과 정명호 교수팀이 대한심장학회에서 11년 연속 연구논문 최다 발표 기록을 세웠다.

교수・간호사・전공의・연구원 등 총 45명으로 구성된 정 교수팀은 최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제57차 대한심장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구연 35편, 구연포스터 7편, 포스터 31편, 공동연구 40편 등 총 113편의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이는 이번 학회 발표논문 총 730편 중 무려 14%를 차지하는 놀라운 연구결과로 11년 연속 최다발표의 영예를 안았다.

정 교수는 또 이번 학회에서 ‘관상동맥 중재술을 시술 받은 심근경색증 환자에서 체질량지수에 따른 고감도 C-반응 단백질의 예후에 관한 영향(Prognostic Impact of High Sensitivity C-Reactive Protein in Patients with Acute Myocardial Infarction Undergoing Percutaneous Coronary Intervention basse on body mass index)’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고감도 C-반응 단백질이란 혈액 속 염증인자를 말하며 심혈관 질환 예후를 예측하는 지표이다.

정 교수의 이번 논문은 급성 심근경색증 환자 중 비만을 동반하고 고감도 C-반응 단백질이 높은 환자는 경과가 좋지 않기에 더욱 적극적인 치료를 받아야 한다는 새로운 치료 가이드라인을 제시한 것으로, 대한심장학회 50주년 기념연구사업인 한국인 심근경색증 등록 연구 결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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