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해대책 장비․물자․인력 등 확보로 주민불편 최소화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광주시 북구(청장 송광운)가 겨울철 자연재난에 대비하여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북구는 겨울철 폭설과 한파 등 자연재난으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겨울철 자연재난대책’을 마련하고 장비와 인력 등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번 재난대책은 방재도로농업부문 등 3개 분야에 대한 ‘겨울철 자연재난 사전대비 T/F팀’을 구성하고 주민들의 불편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본격적인 활동을 하게 된다.

북구는 지난 10월에 염화칼슘 175톤, 소금 322톤, 모래 200㎥ 등의 제설자재를 확보하고 무등산장도로, 각화동 도동고개 등의 위험도로구간에는 적사함과 모래주머니 10,000개를 설치했다.

사전대비 기간인 11월말까지 습염식 살포기 등 제설장비를 정비하는 한편 민간과 제설장비 임대계약을 체결해 폭설로 인한 기상이변 발생시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또한 농촌동은 비닐하우스와 가축사육시설 등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농가의 비상연락망, 휴대폰 문자서비스, 마을방송 등의 예보와 경보시스템도 재정비하였다.

이와 함께 북구는 동절기 취약계층 보호를 위한 서민생활 안정대책에도 힘을 쏟아 전기가스수도시설의 안전공급과 긴급 복구 대응체제를 구축해 주민생활 불편을 최소화 한다는 방침이다.

송광운 북구청장은 “지구 온난화로 예측이 어려운 대설과 한파 등 겨울철 자연재해 발생 빈도가 높다”며 “눈이올 경우 주민들도 내집앞버스승강장이면도로 등 눈치우기에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