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등 전수조사 실시난방유, 연탄, 방한용품 등 후원지원

[(광주)조은뉴스=김현철 기자]  광주 서구(구청장 김종식)가 내년 3월까지 관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사랑의 군불지피기 사업을 추진한다.

9일 서구는 동절기 취약계층의 난방 사각지대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특별 난방지원 대책으로 사랑의 군불지피기 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난방시설이 불량하거나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는 저소득세대 등에 난방유, 연탄 등을 지원하는 난방지원 사업으로 개인 및 민간단체에서 서구청에 기탁한 1천만원의 후원금으로 추진된다.

이를 위해 서구는 오는 20일까지 관내 노후 아파트와 움막 등 임시 주거지 거주자, 월세 등 취약계층 등을 전수 조사해 100여세대를 대상자로 선정할 방침이다.

또한, 난방이 어려운 세대는 난방시설을 보수해 주고, 난방비가 부담돼 보일러를 가동하지 않는 세대는 연탄과 난방유를 제공하는 한편 주거환경에 따라 필요한 경우 이불, 방한용품 등도 전달 할 계획이다.

서구청 관계자는 “위기세대 발견 즉시 공적부조의 한계를 극복하고 적절한 서비스 연계를 통해 주민들의 복지 욕구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찾아가는 소통방문 상담과 민․관 협력을 통한 현장중심의 맞춤형 통합서비스 지원체계를 구축하여 13,913건의 복지서비스를 지원하는 등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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