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경주)=박삼진 기자]   신명나는 음악과 춤의 한마당, 그 흥겨운 공연이 시작된다.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켜 지역문화예술의 버팀목으로 혼신의 힘을 다하는 사단법인 전통문화진흥회(이사장 김수현) 신라소리 연희단이 오는 28일 서천둔치 장군교 특설무대에서 ‘음과 선, 그 꿈의 향연’ 을 주제로 여름의 끝자락을 화려하게 수놓을 예정이다.  

이번 무대공연은 전통과 현대가 음악과 춤으로 승화시킨 퍼포먼스 공연으로 젊음의 열정을 한국인의 신명으로 풀어낸다. 특히 이번 ‘음과 선, 그 꿈의 향연’은 전통음악과 전통무용, 창작무용과 퓨전창작국악 등 다채로운 무대공연을 통해 소고춤 등 한국무용과 사물놀이 장단이 신명나게 흥을 돋우는 것을 시작으로 퓨전창작국악의 선율에 맞추어 매혹적인 창작무용의 아름다운 율동의 선을 뿜어낸다.

그리고 영화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 OST를 국악연주로 편곡해 정열적인 밸리댄스와 에너지의 합을 이루는 강렬한 열정을 선보일 예정이며, 신라소리 창작곡 ‘여행’, ‘신라아라리’의 흥겨운 가락을 배경으로 뮤지컬 ‘비보이를 사랑한 발레리나’의 주연그룹이 속해있어 유명세를 타고 있는 ‘익스트림 크루’의 패기 넘치는 강렬한 춤으로 전통과 현대, 음과 선의 향연을 보여줄 전망이다.

이번 무대공연을 마련한 신라소리 연희단이 소속된 (사)전통문화 진흥회는 지방에서는 최초로 문화예술분야 노동부 인증 제2008-74호 사회적 기업으로 선정되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현대인의 정서를 융화시켜 새로운 전통문화를 창조하는 문화컨텐츠 전문 사회적 기업이다

그동안 (사)전통문화 진흥회는 문화공연을 접하기 어려운 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으로 다양한 문화공연을 실시하고 있으며, 보문단지 상설공연, 안압지 상설공연, 경주세계문화엑스포, 술과 떡잔치 등의 각종 공연을 통해 전통문화 대중화에 힘쓰고 있다.

김수현 이사장은 “신라문화의 보고인 경주는 조상들의 예술혼이 깃든 국보급 문화재들이 산재되어 있어 문화관광도시의 외형은 잘 갖추어져 있지만, 문화예술 공연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현실이라는 점에서 전통문화진흥회는 앞으로 다양한 무대공연을 통한 지역의 문화 발전에 보탬에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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