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광주광역시가 전국에서 최초로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들에 대해서도 무료 급식비를 지원한다.

광주시는 내년부터 비인가 대안학교에 다니는 관내 10개교 296명의 학생에게도 일반 초·중학교 학생과 똑같이 무상급식을 지원키로 하고 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대안학교 급식비 지원은 강운태 시장이 “초·중학교 전체 학생에게 무상급식을 하면서 대안학교에 다니는 학생은 인가학교 학생이 아니라는 이유로 학교급식이 이뤄지지 않고 있는 것은 ‘인권도시 광주 위상’에 맞지 않다”라고 지적하고, “관계 부서에서 무상급식을 적극 검토하라”고 지시해 이루어졌다.

광주시 관내에는 도시형 대안학교 5개교, 징검다리 배움터 4개교, 기숙사형 대안학교인 지혜학교 등 10개교에서 296명의 청소년들이 배움을 통해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한편 광주시는 학교 밖 청소년들이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학교밖지원센터’를 통해 요리교실, 공예실습 같은 취업교육, 학원비 지원 등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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