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가 주관한 이번 평가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와 농림축산검역본부 및 가축위생방역지원본부 등 유관기관이 참여했다. 구제역 실제 발생상황을 가정해 의심축 신고부터 전국일시이동제한(Standstill)등 일련의 방역과정에 대한 가상 방역훈련을 실시하고 긴급 행동지침(SOP)에 따른 단계별 방역조치 사항, 재발 방지대책 강구 등 유사시 위기 대응능력에 대해 평가를 실시했다.
전남도는 대응능력이 전국 최고로 평가돼 최우수기관의 영예를 안았으며 경기도와 제주특별자치도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권두석 전남도 축산정책과장은 “구제역·AI 등 국가 재난형 가축 질병은 선제적 차단방역이 중요하다”며 “이번 구제역 가상 방역훈련 평가대회는 도와 시군 및 유관기관의 방역의식과 초동 대응능력이 향상되고 실제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 등을 찾아 보완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는 또한 최근 중국, 동남아 등 주변국가에서 구제역 및 AI가 계속 발생하고 있는 점을 감안, 국내 유입 방지를 위해 축산농가에서 구제역 예방백신 접종, 농장출입 통제 및 철저한 소독실시와 의심축 발견 시 신속히 신고(전화 1588-4060)해줄 것 등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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