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정병철 전경련 부회장은 26일 대만의 국제경제합작협회을 방문해 태풍 ‘모라꼿’ 구호성금 30만 달러(한화 약 3억 7천만원)를 전달했다.

이번 구호성금 전달식에는 대만측에서 왕즈강(王志剛) 대만국제경제합작협회 부회장을 비롯해 10명이 한국측에서 강태순 한-대만 경제협력위원장(두산 부회장), 구양근 駐타이페이한국대표부 대표 등이 참석했다.

정 부회장은 “지난 40년간 ‘한-대만 경제협력위원회’ 운영을 통해 대만 경제계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유지·발전시켜 왔기 때문에 이번 태풍 ‘모라꼿’의 영향으로 심각한 인적·물적 피해를 입은 대만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구호금을 전달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한편 대만행정원은 태풍 ‘모라꼿’으로 인해 지난 8월 23일 현재 160명의 사망이 공식 확인됐고 490명이 실종 상태지만 실종자 모두 사망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대만은 150억 대만달러(한화 5,700억원) 이상의 경제적 손실로 국제사회의 도움이 절실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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