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채덕수 객원기자]  익산시 산들강웅포마을이 전북지역에서는 유일하게 1등급 체험휴양마을로 인증받았다.

시에 따르면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촌관광 활성화를 위해 체험휴양마을, 관광농원, 농촌민박 등 전국 농촌관광사업장 200곳을 평가한 결과 산들강웅포마을을 포함한 전국 8곳 마을이 1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이번 등급결정을 위해 관광과 위생․안전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 심사단을 구성해 지난 8월부터 10월까지 경관․서비스, 체험, 숙박, 음식 4개 부문 70개 항목에 대해 현장 심사를 실시했으며 산들강웅포마을은 모든 부문에서 별 5개를 받았다.

익산시 웅포면 맹산리, 고창리, 송천리 일원의 3개리, 6개 마을에서 함께 운영하는 산들강웅포마을은 앞쪽에 금강이, 뒤로는 함라산이 자리하고 있어 천혜의 자연환경을 자랑한다. 2008년부터 농식품부와 익산시에서 추진한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으로 문화복지시설 및 농촌관광시설 조성을 통해 체험마을로 거듭났으며 지난해에만 체험 및 숙박객 9,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높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체험프로그램으로는 지역자원을 활용한 금강생태탐방, 강둑길 자전거타기, 블루베리 따기 및 호떡만들기와 계절별로 수영장, 눈썰매, 나비골프 등 총 19종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활성화센터에는 숙박시설(2인실 1개, 5~7인실 2개, 10~15인실 3개)과 체험관(30~40인실), 교육관(강의실, 회의실)이 마련돼 아름다운 자연환경에서 편안한 휴식을 즐길 수 있고 주민들이 직접 재배한 생울금과 건나물, 블루베리, 청국장 특산물도 맛볼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1등급 품질을 지속적으로 유지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산들강웅포마을 외 1등급을 받은 마을은 경기 양평 수미마을, 강원 양구 국토정중앙배꼽마을, 평창 어름치마을, 전남 담양 무월마을, 담양 창평삼지내마을, 영광 용암마을, 경남 창원 빗돌배기마을이다.
# 산들강웅포마을 http://www.ungpo.net ☎ 063-861-6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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