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제철소+광양항'성장 동력으로 한국경제 이끌어

광양시가 전국 246개 지자체 중에서 ‘성장․발전부문’ 1위 도시로 선정됐다.

(주)매경리서치와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 공동 주관으로 열린 17일(수) 오전 인증식에서 성장․발전 부문 Triple A(A+++)를 인증 받아 명실 공히 도시경쟁력 제1의 도시임을 대내외에 알렸다.

지역경쟁력평가는 전국 광역단체와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5개 분야에 걸쳐 1차 통계평가를 실시하고, 1차 평가 결과 A등급 이상 평가받은 66개 자치단체에 대해 2차 평가인 시책 평가를 실시했으며, 마지막으로 주민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종합 평가로 이뤄졌다.

이번 평가는 (사)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의 계량모델과 (주)매경리서치의 리서치시스템이 결함된 지역경쟁력 평가모형을 바탕으로 사실적 경험과 자료에 기초해 종합주가지수 개념으로 지역 경쟁력을 수치화함으로써 각 지자체별 경쟁력 절대비교가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광양시는 지난 7월 실시한 1차 평가에서 광양제철소와 광양항을 기반으로 한 성장 동력과 후판공장 착공, 조선기업의 대규모 투자, SOC시설 등에 힘입어 2012년까지 14조원이 투자되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종합평가 결과 전국 27위, 전남 1위를 차지했다.

2차 평가에서는 산업단지와 택지, 고속도로와 철도 등 인프라 구축 등 지속적인 도시개발과 명문교육도시, 스포츠 도시를 지향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제고와 관련한 실적을 평가받았으며, 3차 평가에서는 단체장 리더십과 교육수준, 사회 안전보장, 경제활성화에 관한 시민 설문조사로 이뤄졌다.

특히, 광역자체단체를 포함한 전국 246개 지차체에서 종합 1위를 두고 서울시 서초구와 경합한 결과 성장-발전 부문에서는 우위였으나 비교우위 부문에서 근소한 차로 열세를 보여 아쉬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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