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전라남도는 2014년 이전 공공기관 임직원의 본격적인 이주에 대비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 설치된 주요 지하 매설물인 상하수, 우수관로 점검을 실시해 오수관 누수 발생사항 등을 시정 조치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나주시, 수자원공사, 각 시행사 등 유관기관과 합동으로 이뤄져 각 기관 직원 22명과 공인 검사기관의 전문가 6명 총 28명이 나섰다.

합동점검팀은 지난 9월 상하수, 우수관로에 대해 수밀 및 수압시험기, 살수차 등의 장비를 투입해 수압시험과 수밀시험, 관 내부CCTV 촬영을 실시했다.

그 결과 오수관 이음부 고무링 이탈 및 이물질 미 제거, 상수 맨홀 내부 우수 유입 등 부적정하게 시공된 사항이 지적됐다.

전남도는 이번 지적사항에 대해 각 시행사에 즉시 보완 시공토록 요구하는 한편 나주시에 혁신도시 내 기반 시설물 인수인계 전에 반드시 각 시설물별로 적정 시공 및 정상 가동 여부 전수 조사를 실시토록 조치했다.

이를 통해 시설물 인수 이후 부적정한 시공으로 인해 이전 공공기관 및 주민들이 불편을 겪는 일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전남도는 앞으로도 나주시와 유관기관 간 긴밀한 협조를 통해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에서 추진 중이거나 완료된 기반시설에 대해 지속적으로 점검, 관리해 쾌적하고 살기 좋은 전국 최고의 혁신도시가 조성되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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