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18일 강운태 시장이 태풍 피해를 입은 필리핀에 모든 물적·인적 지원을 아끼지 말고 지원 가능한 방법을 강구토록 관계부서에 특별지시함에 따라 필리핀 태풍피해 복구지원 계획에 본격 착수했다.
강 시장은 이날 “필리핀은 한국전쟁 당시 많은 젊은이들이 민주주의를 위해 우리나라 산하에서 목숨을 바쳤다”라며 광주시와 우호교류가 활발한 필리핀 일로일로시(2011년 10월 도시환경포럼개최시 체결)를 통해 구호물품을 필리핀 정부에 전달하는 방법 등 다각적인 지원을 추진토록 지시했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구호성금 모금을 위해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광주국제교류센터 등과 연계해 다각적인 홍보행사를 개최하며 이외에도 생수와 컵라면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우선 전달할 계획이다.
구호물품과 성금을 최대한 빠른 시일내 보내기 위해 경제부시장을 단장으로 한 구호지원단 TF팀을 구성·운영하며, 구호물품은 국제협력과 총괄로 물품구입과 전달방법 등을 일로일로시와 협의해 현지에서 필요한 구호물품을 보낼 예정이다.
또한 구호성금 모금을 위해 사회복지과를 총괄로 한 각종 모금 행사를 통해 성금을 보낼 예정이다.
한편, 광주시는 지난 2011년 일본 센다이시 지진 피해시 복구지원단을 구성해 활동하고, 구호 성금 2억5000여 만원과 생수, 컵라면, 생필품 등 구호물품을 전달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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