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이준철 기자]  안성만정초등학교(교장 박광수, 이하 만정초)는 2011년 새롭게 문을 열었다. 모두가 행복한 학교를 꿈꾸고 있는 이곳에서 항상 새로운 것을 생각하는 창의적 인재를 육성하고, 학생들과 함께 나아가며, 사랑과 실천하는 훌륭한 학부모님과 함께 세계를 무대로 활기찬 날개짓 을 펼쳐가고 있다. 만정초는 2012년부터 기존방식과는 새로운 접근으로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시도하여 학부모와 학생들로 부터 각광받고 있다.


△ 비영리 법인에 위탁해서 이뤄지는 만정초의 전문화된 방과 후 교육

만정초는 2012년부터 방과 후 교육을 중앙대 창의나눔학교라는 비영리 법인 위탁해서 운영이 이뤄지며 25부서 4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어, 컴퓨터, 수학 중심의 교과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영어, 수학 국어 등 중요과목의 경우 초급, 중급, 상급으로 나눠져서 학생들의 실력에 맞춰서 수준 별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다만 수학 과목의 실력이 부족 학생 zero화를 위한 방과후 수학 기초 교육이 실시되고 있다. 올 해 대학교 멘토링 협약을 체결해 수학기초 다짐 강사를 초빙하여 4-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매주 4-5시간 보충지도가 이뤄진다. 학생들이 학습 부진이 누적되지 않도록 개별 지도한다. 특성화 프로그램은 생명과학, 로봇과학, 항공과학, 토탈공예, 독서토론 등으로 나눠져서 운영된다.

그 외 영어 뮤지컬, POP, 패션스타일링, 음악줄넘기, 호신술 등 13개의 다양화 된 예체능 프로그램이 만정초에 마련되어 있어 학생들이 자신이 수강하고 싶은 과목을 얼마든지 수강해서 들을 수 있다. 특히 중앙대 안성캠퍼스의 경우 예술 분야 쪽으로전문화 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만정초에도 예술 쪽 프로그램이 많아서 학생들도 많이 좋아 한다. 현재 3기수 500명이 수강하고 있으며 1~3기 누적 2,445명 수강했으며, 전교생 1,111명이 수강하여 수업을 들을 적도로 폭발적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방과 후 교육프로그램에 있어서 학부모님들의 만족조사에 있어서도 과목별 평균86.1%를 차지할 정도로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사교육비 경감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만정초는 2012년도부터 방과 후 교육 활동이 도입되다보니 확연한 차이를 느낀다고 000교장은 전했다. 아울러 1달에 25000원이라는 비용으로 우쿨렐레나 바이올린을 접한다는 것은 굉장히 큰 변화다. 학부모님들도 굉장히 좋아하실 뿐 아니라, 학생들도 자신들의 재능을 방과 후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만들어갈 수 있다는 꿈을 실현시켜줄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 만정초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학생들과 함께 뛰어노는 스포츠 클럽

만정초에는 교내 교사들이 주축이 되어 운영하고 있는 학교 스포츠클럽이 굉장히 활성화 되어 있다. 방과 후 스포츠클럽은 축구, 배구, 농구, 탁구, 피구 등 5개부서로 운영 된다. 5,6학년 대상으로 하여 100여명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교내 스포츠 클럽 대회 뿐 아니라 교육청에서 이뤄지는 스포츠 클럽 대항전에도 참여하여, 학생들의 기량 향상에도 도움을 주고 있다. 만정초는 현재 스포츠 종목에서 크게 두각을 드러내고 있지는 않지만 학생들이 좋아서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경우가 많다. 축구 농구의 경우 교육청 대항전에서 2~3등을 하는 등 점차 실력을 쌓아가고자 노력하고 있다.


△ 배려와 화합의 장이 어우러지는 만정초의 체험 프로그램

만정초는 맞벌이 부모님으로 인해 보살핌을 받기 힘든 학생의 안전을 위해 1,2학년 희망학생 60여명을 대상으로 오후 돌봄 2학급 운영하고 있다. 그 외 국어, 수학 교과 보충 지도, 오카리나 지도 등이 돌봄교실에서 이뤄진다. 지역사회기업(중앙대)와 함께 하는 토요 방과후 프로그램도 별도로 마련되어 있다. 꿈다락 토요문화학교라 불리우는 프로그램이 있는데 우리 동네 소식을 전하는 신문만들기 프로그램이 있다.

학생들로 하여금 풍부한 감성을 일깨워 주고자 토요일마다 다양한 체험학습도 이뤄지고 있다. 희망학생은 무료 참가할 수 있으며, 안성 지역 내 기관을 방문하여 체험이 이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속적으로 중앙대 안성캠퍼스와 교류함으로써 대학 내 졸업 연주회와 같은 문화예술공연도 무료로 볼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만정초는 10여명의 다문화 학생들로 구성된 '햇살반'이라는 다문화 특별학급을 운영하고 있다. 이곳 다문화 예비학급에서 우쿨렐레 강습을 특별히 실시하고 있으며 연습한 내용을 토대로 안성맞춤 바우덕이축제 세계어울림 한마당 대회에 출전하여 연주해서 동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그 외 다문화 학급에서도 다문화 학생들의 기초 학력 신장을 위해 방과후 한국어(KSL), 수학, 일본어, 대학생 멘토링 프로그램을 별도로 실시하고 있다.

만정초는 지역사회와 협력하여 다양한 지원 사업이 이뤄지고 있다. 그중에서 안성시의 지원을 받아 이뤄지는 안성맞춤교육 국악 예술 교육이 이뤄지고 있다. 4-6학년을 대상으로 주 1회 국악강사를 초빙하여‘소금’이라는 악기를 지도하고 있으며 악기를 학교 차원에서 구입하여 1인 1악기의 형태로 연주가 이뤄지고 있다. 뿐만 아니라 마사회의 후원을 받아 20명의 학생들이 전액 무료로 고급 스포츠인 승마를 체험하고 있다. 평상시 접하기 어려운 승마프로그램은 매주 토요일마다 안성 팜랜드에서 16회의 프로그램으로 나뉘어져 실시하고 있다. 승마시승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굉장히 즐거워하며 토요일이 오기만을 학수고대 하고 있다. 그 외 방학 활용하여 독서 토론 교실을 개최하거나 여름, 경울 방학 2주 간 다양한 영어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fun fun English 영어 집중 체험 캠프를 개최하고 있다. 이처럼 만정초에서는 기초를 증진하고 특기를 신장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이뤄지고 있다.

박 교장은 훌륭하게 잘 커서 활발한 사회 생활 하고 있는 제자를 가끔씩 만나 소식을 듣는 것이 교직 생활의 보람이라 전한다. 조만 간 주마등처럼 스쳐가는 40여년의 교편생활을 글로 녹여낸 책도 한 권 낼 것이라 언급했다. 학생들이 예전보다는 훨씬 더 좋은 교육 환경 속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있기에 훨씬 더 똑똑한 것은 사실이다. 다만 좀 더 배려하고 나눌 줄 알며, 서로 소통하는 학생들로 자라나기를 당부했다. 만정초는 교장, 교감선생님의 민주적인 학교 경영과 경영리더십을 발휘로 지역사회와의 교육 협업을 위한 네트워크 구성을 통해, 학생들에게 폭넓고 다양한 경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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