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렇게 정보전달 늦다니...이 바보들, 어찌 월급받고 사나?

노무현 정권 시절의 청와대 홈페이지와 이명박 정부의 청와대 홈페이지를 비교하면 “이명박 정권의 홈페이지는 해도 너무 한다“고 평할 수밖에 없는 입장이다.

9월 16일 오후 6시 30분 현재, 청와대 홈페이지의 최신 뉴스는 한건도 없고 묵은 뉴스 뿐이다.

헤드라인 뉴스에 올라 있는 기사는 “한·루마니아,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으로 9월11일에 작성되어 올려진 것이다. 그 외에 새마을 운동지도자 초청 기사인 “선진일류국가를 위한 21세기형 국민운동 적극 동참 기대”는 9월10일 올려졌다. 지난 6일 동안 아무런 후속 기사가 없다.

대변인 논평도 묵은 것으로 채워져 있다. 9월 9일 올린 대변인 브리핑 “李대통령, 불교계 마음 상한 것 심히 유감”이 가장 최신 정보이다. 7일간 개점휴업이다.

노무현 대통령 당시 청와대 홈페이지의 정보는 신속하게 전달됐다. 청와대에 가지 않고도 청와대의 고급뉴스를 실시간으로 빨리 볼 수 있었다. 심하게 표현한다면, 이명박 정권의 청와대 홈페이지는 더 이상 뉴스를 볼 가치를 스스로 포기한 죽은 홈페이지다. 아니면 정보전달의 늑장을 부려 국민의 알권리를 차단하는 악덕 홈페이지다.

청와대는 국민의 세금으로 운영되는 국가 최고의 정보생산지이다. 그런데 이렇게 정보전달이 늦다니... 아휴!! 이 바보들, 그래도 월급 받고 사나?/브레이크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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