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지사배 대회 1천여명 참가...수상 모험스포츠 메카발판 마련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제2회 전남도지사배 전국래프팅대회가 지난 22일 전국 래프팅 동호인 1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섬진강 물줄기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섬진강은 래프팅 동호인, 수련생, 일반 관광객들이 2007년 5만명, 2008년 6만명 등 매년 증가하면서 연간 36억원의 소득을 창출하고 있는 곳으로 이번 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됨에 따라 향후 수상 모험스포츠의 메카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됐다.

오는 2010년 래프팅 승하선장이 설치되면 10만명 이상의 관광객이 래프팅을 즐길 전망이어서 연간 60억원 이상의 소득 창출이 기대된다.

이번 대회 참가종목은 래프팅과 카약분야로 래프팅은 일반부와 선수급인 마스터즈로 나뉘어 운영됐다.

3종목에 전국에서 0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벌였으며 래프팅 마스터즈에는 1~5위까지 800만원, 일반부 150만원, 카약 150만원의 상금이 주어졌다.

일반부 1위에는 ‘포항사랑’이 차지했고 이어 ‘영암한우사랑’, ‘금강태권도’, ‘함께한 친목회’, ‘판타지아’ 등이 뒤를 이었다.

마스터즈 ‘섬진레저스쿨’이 1위를 차지한데 이어 ‘섬진강레저클럽’, ‘경포팀’, ‘섬진강래프팅투어’, ‘지리산레저’ 등이 차례로 골인했다.

카약분야에서는 ‘섬진레저스쿨’이 1위를, 구례고등학교가 2위를 각각 차지했다.

또한 이번 대회는 관광객 150명에게 무료체험 및 서바이벌 게임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가족과 함께 무료체험에 참가한 한 관광객은 “스릴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어 매우 즐거웠다”며 “조만간 직장 동료들과도 다시 찾겠다”고 말했다.

조정훈 전남도 스포츠산업과장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간직한 남도 섬진강에서 래프팅을 재미있게 즐길 수 있도록 4대강 정비사업과 연계해 래프팅 선착장 및 부대시설을 마련하는 등 다양한 레저스포츠를 즐길 수 있도록 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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