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전라북도가 실의에 빠진 농업인에게 희망을 주고, 소비자에게 고품질 안전 농산물을 값싸게 공급하기 위해 ‘김장채소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

도 유통가공과에 따르면 “올해 과잉생산으로 어려움을 있는 배추 농가의 걱정을 덜어주기 위해 농협과 함께 대대적으로 펼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도청 광장에서 오는 11. 21~11.22일까지 개장되며. 산지에서 직접 가져오기 때문에 생산자 가격으로 판매되며, 배추 등의 판매이외 체험, 시식회 등의 다양하고 알찬 행사가 열린다.

이날은 김완주 지사가 참석자를 격려할 계획이며 농가주부모임, 농협농촌사랑봉사단, 전북도 실국장 부인이 참석해 직접 김장을 담은 1,000포기는 전주시내 독거노인 등 불우이웃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직거래 행사에는 ‘사랑의 손잡기 김장 나눔행사’, ‘국민행복 김장나눔행사’ 그리고 ‘축산물 소비촉진 시식회’에 이어 김치박물관을 운영하는 등 오감을 만족하는 푸짐한 행사가 이어진다.

배추, 무, 젓갈 등 김장채소 일체와 사과, 배, 고추장, 돼지 고기 등 전국에서도 잘 알려진 부안곰소대성식품, 순창장본가 등의 농특산물도 판매하게 된다.

전북도는 애써 키운 배추를 도내 소비자에게 좀 더 많이 공급하기 위하여 가장 접근성, 편의성이 좋은 도청부터 수범, 운영하였고, 도내 아파트 부녀회의 참여 붐 조성 등 대량소비처에서 집중 펼치고 있다.

도청에 설치된 LED 전광판에 ‘가정마다 배추 한 포기 더 담아, 어려운 농민을 도웁시다’라는 문구를 올려 오는 12. 10일까지 도민의 동참을 유도하며, 엘리베이터 모니터에도 광고를 하고 있다.

이 외에 도 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한 4대 종교인이 참석해 10천포기, 새마을 운동 전북도지회에서는 41,500포기의 김치를 담아, 소년가장 부자 세대에 전달하는‘사랑의 김치 나누기’행사도 가질 계획이다.

도내 뿐 만아니라, 서울, 부천 등 수도권 소비층을 공략하기 위해 시군 및 농협이 11월중에 8개소의 직거래 장터를 개설하는 등 적극적으로 펼쳐 판로 확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다.

최재용 도 유통가공과장은 “올해 가을배추가 어느 해 보다 과잉 생산되어 가격하락으로 판로에 어려움이 많다”며 “김장채소가 싼 만큼, 가정마다 배추한 포기 더 담아 주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도내에서는 1,420ha에서 155천톤의 배추생산이 예상되며, 이중 41%는 도내에서 소비하고, 나머지 91천톤은 수도권 등에 팔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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