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전라남도가 미국 매릴랜드주정부와 해양 바이오 등 세계시장의 공동 관심분야에 상호 협력키로 합의하고 바이오 파크(Bio Park)사와 바이오산업 육성 협약을 체결했다.

박준영 도지사를 단장으로 한 전남도 투자유치단은 15일(현지 시각) 마틴 오말리(Martin O'Malley) 매릴랜드 주지사와 회담을 갖고 양 지방정부 간 협력이 가능한 분야에 상호 노력키로 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앞으로 신재생에너지분야, 해양 바이오 산업분야, 해양수산분야, 친환경농업분야 등 투자사업과 비교우위에 있는 분야를 집중 제안해 투자유치와 지역발전을 촉진토록 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양해각서 체결식에서 “전남도와 매릴랜드주의 업무협약은 양 지역의 공동 발전을 위해 폭넓은 분야에서 교류를 활성화하는 출발점이라는데 의미가 있다”고 평가했다.

박 지사 일행은 이어 메릴랜드주에 있는 바이오 파크사를 방문해 전남의 우수한 생태환경 자원을 설명하고 앞으로 전남의 바이오산업 육성과 관련해 제임스 휴그(James Hughes) 바이오 파크 대표와 의견을 교환하고 기술교류와 협력 방안 강화 MOU를 체결했다.

미국의 대표 바이오클러스터인 바이오 파크는 메릴랜드주립대학과 메릴랜드주 몽고메리 카운티의 ‘바이오 인큐베이터’가 2003년부터 공동으로 추진 중인 바이오클러스터다. 암, 게놈, 백신, 혈관생물학 및 재생의료 등 각 분야 1천200여 명의 교수진을 갖추고 초기단계 바이오기업 성장을 지원하는 기관이며 현재 24개 다국적 연구소가 입주해 활발한 연구활동을 벌이고 있다.

박 지사는 “바이오 파크와의 교류협력을 통해 전남의 바이오산업 육성을 위한 산학협력 및 공동 개발 사업을 강화해 기술의 사업화를 중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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