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전남)= 이동구 기자]   침뜸을 이용한 민간의료의 효능과 민방, 민간요법에 대해 보통 사람들이 알고 있는 상식은 조선시대 동의보감을 저술한 조선의 명의 허준 을 떠올리게 되면서 부터일 것이다.

그러나 침뜸은 인류역사와 함께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 침뜸은 고려시대 부터 제도권의 전문업종으로 발전하기 시작하여 조선시대에 약의(藥醫)를 담당했던 허준과 허임의 침뜸치료법이 쌍벽을 이루면서 침구의 (針灸醫) 제도가 마련되었다. 이렇듯이 침과 뜸이 우리 역사속에서 서민들의 최고의 치료술로 자리잡은 것은 조선시대 훨씬 이전라는 것이 각종 문헌을 통해 밝혀졌다.

최근 침뜸 분야에서 독보적인 경지에 이르러 국회를 비롯한 감사원 등 정부기관은 물론 전국각지에 ‘뜸사랑봉사회’를 구축해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서민층과 노인들, 의료혜택을 받기 어려운 산간오지 등을 직접 찾아다니면서 우리전통의 고유 ‘침뜸치료법을 이용하여 지병을 치료하고 건강을 돌봐주는 천사들의 모임 조직 ‘뜸사랑봉사회’가 있어 화제이다.

뜸사랑봉사회의 시작은 1984년 구당 김남수 옹(95)에 의해 가족과 그 분이 운영하는 침술원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이끌고 경북 상주의 산간오지에서 봉사활동을 하면서 부터 25년이 넘는 세월동안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다.

김남수 옹은 선대로부터 배운 침뜸술을 이용해 어려운 이웃에게 봉사하는 것을 천직으로 알고 나름대로의 치료방법을 개발해 건강관리와 무병장수를 위한 ‘무극보양뜸’ 과 하루가 다르게 현대과학 발전에 힘입어 발전하는 신 의료기술로도 흉터를 남기는 등 완치가 어려운 화상을 단순한 쇠꼬챙이에 불과한 침과 자연속의 쑥을 사용한 뜸을 이용해 단 시일내에 흉터없이 완치를 가져 오는 ‘화상침’ 등을 개발해 국내외적으로 의료계에 충격을 던져 주었다.

이러한 경지에 이르른 김남수 옹은 혼자서 하는 봉사활동의 한계를 벗어나 병들어 신음하는 많은 어려운 환자에게 체계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하기 위해 1994년 세계침구의학임상연구원을 개설하고 구당 침뜸교육을 실시하고, 다음해 지금의 ‘뜸사랑봉사회’의 전신인 ‘애구회’를 발족해서 김남수 옹의 지도아래 연구 및 봉사활동을 전개 했다.

1995년 정릉사회복지관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전국을 돌며 활동을 하면서 1997년 2천여명의 봉사단원을 기반으로 ‘뜸사랑모임’ 으로 개칭하고 본격적인 연구활동과 전국을 무대로 한 봉사활동을 시작하면서 현재는 국회내에 침뜸봉사회를 조직하고 감사원 등 정부기관에도 봉사회를 조직해 국회의원을 비롯한 정부 기관 공직자들도 수시로 드나들며 침뜸봉사실을 이용하고 있다.

이러한 김 옹의 봉사정신을 높이 평가해서 2002년 정부로부터 사회봉사상 부분 대통령 표창을 받기도 했다.

서울에서 침술원을 운영하는 김 옹은 일주일에 3일정도만 침술원을 운영하고 나머지 4일은 봉사활동에 전념하는 봉사를 업으로 하고 천직으로 생각하는 우리이웃의 친근한 할아버지이다.

이러한 봉사활동이 사회에 알려지고 침뜸의 치료효과가 입에서 입으로 전달되면서 김 옹이 운영하는 침술원에는 병원과 한방에서 치료를 포기한 말기 환자들이 마지막으로 한가닥 희망을 걸고 찾아오는 환자수가 부지기 수이고 이들을 정성과 사랑으로 치료하는 김옹의 손에 의해 대부분의 환자가 부작용 없이 완치가 되자 소문은 꼬리를 물고 드디어 2002년 KBC에서 봉사활동이 방영되면서 매이스컴의 집중 스포트라이트를 받게 되면서부터 서민 대중을 비롯한 전직 대통령부터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현직 법관에 이르기까지 사회적으로 유명한 저명인사들 까지 침뜸치료를 받으면서 김 옹의 명성이 국내 뿐만 아니라 해외까지 널리 알려지게 된다.

2003년 북한 고려의학연구원을 방문한 것을 계기로 매년 북한을 방문해 침뜸보급과 함께 침, 뜸쑥셑트 등 의료용구를 꾸준히 전달해 오고 있으며, 남북한 민간교류에도 큰묷을 해오고 있다.

이러한 뜸사랑의 봉사자인 사랑의 전도사가 어려운 서민과 노인들속에 파고들면서 침뜸에 대한 걷잡을 수 없는 폭발적인 관심을 일으켜 한때는 전국의 의료기 상에 뜸쑥이 품귀현상을 일으키면서 가격까지 오르게 할 정도로 너도 나도 뜸에 관심을 갖게 된다.

필자가 초등학교 시절에는 읍내에 나가야 의사 한명에 간호원 1명이 전부인 지금의 의원급의 병원이 전부였고 그나마 급성으로 죽을병이나 걸렸다면 모르겠으나 서민들이 병원을 이용한다는 것은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고 마을에 있는 의원 어른이나 침을 놓을 줄 아는 어른들이 주는 침 한방이면 만병통치였던 시절이 있었다.

그런데 돌이켜 보면 그게 까마득히 먼옛날 이야기가 아니다. 불과 40여년전의 일이다. 당시에 이런 동네 의원어른이 없었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이 병명도 모르고 원인도 모른채 죽어갔을 것이다.

이렇듯 우리 서민생활 주변에는 베푸는 쪽이나 받는 쪽이나 크게 부담없이 주고 받았던 것을 당연한 것처럼 알고 살아왔다. 의료도 예외는 아니었다. 돈벌이를 앞세운 의료행위가 아닌 내가 아는 의료지식과 의료술을 베푸는 것을 당연히 여기고 죽은자식을 살려줘도 보리쌓 한되박이면 야박치 않다는 소릴 들었던 것이 침과 뜸이 근간이 된 과거에 어른들이 베푸는 의술이었다

이러한 우리 선조들의 의술뿐만 아니라 당시의 정서와 얼을 그대로 이어받아 침뜸을 이용해 현대의 불치병까지 치료할 수 있는 경지에 도달해 국민건강과 국가 의료비 부담 경감에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어 준 김남수 옹의 인술을 현대 의료인의 잣대로 견주어 의료인으로서 양심마져 저버리고 침뜸치료법을 말살시키기 위해 전국의 뜸사랑봉사활동을 하는 회원들을 고발해 검경의 조사를 받게하고 재판에 회부 하는 등 조직적으로 침뜸술의 궤멸을 꾀하는 특정단체의 행동에 눈앞의 이익을 위해 민중을 구제할 수 있는 우리고유의 의술임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국민의 생명을 담보로 경제적인 부를 축척하기 위한 집단적인 발상은 국민적인 심판을 받아야 마땅 할 것이라는 지적이다.

2007년까지 경남지역에서 의료분쟁담당 판사를 지낸 황모 전직판사는 본인의 건강관리를 위해 침과뜸을 이용하는 매니아로 "국민이라면 누구나 선택해서 진료를 받을 수 있는 권리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으며, 정부가 진료기관을 지정해 놓고 거기서만 진료를 받으라고 하는 것은 있을수 없는 권리침해 행위" 라고 말했다.

정부나 국회 또한 우리 전통의술인 침뜸이 합법적인 의술로 국민건강과 건강재정에 획기적인 기여를 할 수 있는 의료정책이 될 수 있도록 현 의료체계의 개정이 시급한 실정이다.

본지는 구당 김남수 옹의 침뜸치료법에 대해 기획취재를 통해 1편 ‘침뜸의 역사’를 시작으로 침뜸의 전반적인 집중취재를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침뜸이 국민의술로 자리 잡기 위한 전국민의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도록 각 시도 단위 본지 계열사와 제휴언론사가 연대로 특집을 운영할 예정입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gn.kr]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