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뉴스팀]  서울시가 사회적기업 중 문화, 교육, 환경, 복지, 건축, 주택 등 다양한 분야의 우수사회적기업을 선정해 전략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적기업 롤모델인 ‘히어로(Hero)기업’으로 육성시킨다.

서울시는 오는 11일~25일까지 서울소재 예비사회적기업(지역형·부처형), 고용노동부 인증 사회적기업을 대상으로 선정희망기업 신청을 받고 이중 20여개를 선정해 집중적인 지원을 펼칠 계획이라고 밝혔다.

히어로기업 육성은 경쟁력 있는 사회적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서울시가 내 놓은 방안으로 히어로기업 육성 전 단계인 서울시 우수 사회적기업으로 선정되면 ▴MOU체결을 통한 외부자원 연계 ▴공동브랜드사용 ▴판로지원 ▴시장상·인증패 수여 ▴홍보 및 마케팅 지원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기회 등을 부여한다.

특히 이번 지원은 각 기업의 특수성을 감안해 다양한 지원방안 중 기업이 자신에게 필요한 지원책을 직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먼저 민관 공동영업단을 구성·운영해 공공기관 및 대기업 구매시장을 적극 개척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우수사회적기업 공동브랜드를 사용하도록 해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서울시가 선정한 기업이라는 신뢰성을 통해 매출확대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 공동브랜드는 우수기업으로서 지속성을 유지하는 한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공공기관 우선 구매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홍보장터 참가지원, 국내외 전시회 참가지원 등을 통해 유통·판로시장도 확대하고, 사회적기업 전문매장·백화점·대형마트 등 대형매장 입점 지원, 국내외 쇼핑몰 및 전시회 참가 지원, 택배 유통 지원, 온라인 판촉단 운영 등 다양한 지원도 마련한다.

서울시와 우수 사회적기업, 일반기업 간의 MOU체결로 협력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경영지원 및 판로지원도 도모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해외 우수사례 벤치마킹 기회도 제공한다.

그리고, 우수기업으로 5년 이상 지속하는 기업에 대해 특별한 명예를 부여하는 명예의 전당을 운영하고 이러한 기업에 대해서는 명예기업 증서를 수여하고 명예를 부여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우수 사회적기업 공동브랜드 사업에 관심있는 기업을 위해 12일(화) 오후 3시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후생동강당에서 ‘Hero기업 육성을 위한 우수사회적기업 전략적 육성 및 모델확산사업 설명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전문가로 구성된 전문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서울시 우수 사회적기업’에 참여할 기업을 12월 하순에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공정한 선정을 위해 지난 7월부터 대표성·전문성을 지닌 전문가, 이해관계자의 의견수렴을 통해 선정기준과 지원방안을 마련했으며, 선정단계에 시민참여를 도입해 대시민 인식개선을 도모하게 된다.

또한 경영가치, 조직가치, 사회가치, 경제가치, 혁신가치 등으로 구성된 신평가시스템을 구축해 기업유형에 따른 평가체계를 달리하도록 했다.

공모사업 참여를 원하는 (예비)사회적기업은 자치구 사회적기업 담당 부서에 우편 및 방문접수로 신청하면 된다.

최동윤 서울시 경제진흥실장은 “우수사회적기업을 전략적으로 지원해 히어로(Hero)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며 “일자리창출과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사회적기업이 계속해서 확산될 수 있도록 실질적이고 다양한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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