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가 2008 지역경쟁력평가에서 ‘종합부문 AAA’에 선정됐다.

울산시는 17일 오전 10시 서울 63시티 국제회의장에서 개최된 ‘2008년 MK지역경쟁력 평가 인증식’에서 서울시와 함께 '종합부문 AAA 인증서'를 받았다.

MK지역경쟁력평가는 매일경제신문이 매경리서치, 국가지역경쟁력연구원 등과 공동으로 국가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지역경쟁력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지방자치단체를 평가, 인증서를 수여하는 평가제도이다.

평가는 전국 246개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행․재정 및 공공자본, 생태․안전, 인프라 및 생산성 등 5개 부문에 대해 1차 정량평가(108개 지표), 2차 정성평가(30개 지표), 3차 주민만족도 평가(25개 지표) 등으로 이뤄졌다.

평가등급은 A, B, C, D 4등급으로 구분 되고, 1~3차 평가 모두 A를 받으면 ‘Triple A(AAA)'로 인증된다.

선정은 광역-기초자치단체로 구분, ‘종합부문’과 ‘부문별’로 인증이 결정됐다.

울산시는 이번 평가에서 시민위주의 탈권위주의 행정, 행복도시 건설을 위한 자원봉사 BEST ULSAN, ‘공공의 적’ 체납정리를 통한 납세정의 구현 등 다른 자치단체 보다 앞서 가고 있는 시책과 기업하기 좋은 환경, 태화강의 환경개선 시책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울산시는 인증서 획득을 계기로 앞으로 행정혁신에 더욱 속도를 내어 시민 본위의 행정을 추진하여 시민의 행복지수를 더욱 높이고, 산업의 메카에서 선진화의 리더가 되어 우리나라 선진화의 문을 열어 나가는데 모든 행정력을 모아 나갈 계획이다.

한편 기초자치단체의 종합부문은 서울 서초구, 경남 창원시, 강원 정선군이 ‘AAA'로 선정됐으며, 인천은 Best Action 부문, 부산과 광주는 비교우위부문에서, 경남과 강원은 Best Leadership부문, 제주는 세계화와 주민만족도부문, 울산 남구는 행-재정 및 공공자본 부문에서 인증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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