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 사업 통해 지역주민 복지 향상에 일익 담당

[조은뉴스=임시후 기자]   인천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조민호 관장/인천광역시사회복지관협회장 겸임)은 지난 1993년에 대한성공회유지재단을 운영법인으로 대한성공회 인천내동교회 설립 100주년을 맞이하여 부지 내에 설립되었다. 이곳은 지역민의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 아래 지역사회의 해결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펼치고 있다.

‘5대영역사업’ 중점으로 다양한 사회복지서비스 제공
아동, 청소년, 장애인, 노인, 기타 심리적·사회적 취약계층과 위기가정 등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사회복지를 필요로 하고 있다. 이에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은 지역민 전체를 위한 사회복지 서비스차원을 넘어 연령·계층에 맞게 지역민이 필요로 하는 맞춤형 복지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이곳은 가족복지사업, 지역사회조직사업, 지역사회보호사업, 교육문화사업, 자활사업을 기반으로 ‘5대영역특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전국 최초로 인천시로부터 ‘사례관리사업’을 지원받아 지역민의 양질의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사례관리사업’이란 복합적인 욕구와 위기요소를 가지고 있는 대상자들의 삶의 질 향상과 자립능력 향상을 위해 지역의 다양한 전문가를 위촉하여 솔루션위원회를 구성, 전문사회복지사와 함께 대상자의 문제와 욕구 해결을 위한 계획 수립 및 서비스제공을 하는 것이다. 가난과 소외의 문제를 가진 지역민이 지역사회 속에서 스스로 자활과 자립의 문제를 풀어가고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셈이다.

뿐만 아니라 저소득층 아동들을 위해 장난감도서관 ‘토이스토리’를 운영하고 있다. 조민호 협회장은 “아동들이 적절한 시기에 올바른 놀이를 통하여 인성 및 신체발달을 하길 바란다. 이를 위해 어려운 가정에 무료 또는 지역민들 사정에 맞게 저렴한 가격에 장난감을 대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민들을 위해 세심한 부분까지 생각하는 조 협회장의 따뜻한 마음이 엿보인다. 현재 장난감도서관은 복지관 내에 1호점이 있고 중구청과 지역 내 기업이 후원하여 율목동에 2호점이 개설되는 등 시책사업으로 확대해 나가고 있다.
또한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은 민관협력무료예식지원사업 ‘해피패밀리’를 통해 지역내 결혼하지 못한 저소득층의 사실혼 부부 또는 어르신을 대상으로 무료로 결혼식을 올려주고 있다. 공공기관, 민간기업, 신신웨딩홀, 중구청 등 기관이 한마음이 되어 지역사회복지 발전을 위한 사업을 연계하고 있는 것이다.

 

이 밖에도 사회서비스 제공과 고용창출이라는 2가지 목표로 진행되고 있는 ‘옹기종기네트워크’ 사업을 통해 취업하기 어려운 성인여성을 대상으로 교육 및 훈련을 통해 방과 후 교사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그 결과 노동부로부터 사회적기업으로 인증 받아 현재 22명을 채용하는 성과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아동급식소 개소, 소외계층 지원사업 선정, 장애아동 무료 미술교실 운영 등 지역사회복지 증진을 위한 종합적 사회복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양보와 배려 그리고 항상 배우는 자세’는 조민호 협회장의 복지철학이다. 이를 실천하기 위해 조 협회장은 현재 인천대학교 행정대학원 사회복지학과에 재학 중이다. 전문적인 사회복지 지식을 배워 복지 패러다임의 전환을 이루는 것이 목표이다. 지역민에게 보다 나은 복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그의 노력이 인천시 나아가서는 우리나라 복지 수준을 한단계 끌어올리고 있다.

어려운 이를 돌봐주고 더불어 사는 사회를 만들어가고자 하는 그의 마음처럼 성.미가엘종합사회복지관은 현재 지역민의 연대감 및 공동체의식을 조성하여 주민참여의 주민을 위한, 살기 좋은지역 만들기에 앞장서는 사회복지관으로 거듭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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