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오재현 기자] 국내 최대 벼룩시장 ‘위아자 나눔장터’가 돌아왔다.

오는 20일 서울 광화문광장, 부산 신세계백화점 주차장, 대전 보라매공원, 전주 전북도청 광장 등 전국 각지에서는 저소득층 어린이를 위한 벼룩시장 ‘위아자 나눔장터’가 개최된다.

 

 

 

 

 

특히 올해는 홀몸어르신들을 위해 물품을 기증할 수 있도록 아름다운가게 ‘기증보따리 캠페인’도 열려 눈길을 끈다.

‘기증보따리 캠페인’은 아름다운가게의 연말 시민참여 기증캠페인. 아름다운가게는 캠페인 기증품 판매 수익으로 홀몸어르신에게 생필품을 지원하는 ‘나눔보따리’ 재원을 마련할 예정이다. 나눔보따리는 내년 설 연휴 일주일 전 기증보따리 참가자들의 이름으로 어르신들에게 전달된다.

위아자 나눔장터 판매자들은 팔고 남은 물품을 기증보따리 상자에 담아 아름다운가게에 기증할 수 있다. 일반 관람객들도 평소 사용하지 않은 물품들을 가져와 기증하면 된다.

또한 아름다운가게 나눔교육팀은 이날 행사장에서 ‘환경과 사람’을 주제로 어린이 교육 행사도 진행한다. 친환경 실천방법을 배우는 북극곰 퀴즈, 지하철 점자블록 등 시각장애인 체험, 멸종위기 동물 사진이 붙은 명함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이와 함께 아름다운가게 재활용 체험도 가능하다. 가죽 자투리 팔찌나 버튼, 그림액자 등의 소품을 직접 만들면서 자원 순환의 필요성을 느낄 수 있다.

한편, 위아자 나눔장터는 지난 2005년부터 시작되어 8년간 행사 수익으로 저소득층 어린이들에게 약 10억 5000여만원의 성금을 지원했다. ‘위아자’는 저소득층 어린이들을 지원하는 ‘위스타트 운동’과 재사용 나눔가게인 ‘아름다운가게’, 우리 사회의 밝은 에너지 ‘자원봉사’를 뜻한다. [출처=아름다운가게 http://www.bstor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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