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온라인 뉴스팀]  전남지역 비정규직 근로자의 차별을 시정하고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전라남도비정규직노동센터(센터장 박정훈)’가 30일 오후 개소식을 갖고 정식 업무에 들어갔다.

전남도비정규직노동센터는 전남중소기업지원센터에 입주했으며 지난해 12월 제정·공포된 ‘전남도 비정규직 근로자 권리보호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설립됐다.

앞으로 상담원과 공인노무사, 자문변호사 등이 배치돼 각종 상담활동을 벌이는 한편 정규직 전환을 위한 정책 개발 등 비정규직 차별 해소를 위한 노력을 하게 된다.

또한 각종 홍보물 발간 및 배포, 정규직 전환촉진 간담회, 비정규직 근로자 법률상담 및 권리구제 지원, 비정규직 실태조사 및 교육훈련 등을 통해 비정규직 근로자들에 대한 차별 시정과 권리 증진을 도모한다.

비정규직노동센터는 이날 개소식과 함께 한국노총전남본부, 광주지방고용노동청, 목포대 등 8개 유관기관 전문가가 참여하는 ‘비정규직노동센터 운영위원회’를 구성했다.

배용태 전남도 행정부지사는 이날 개소식에서 “비정규직노동센터가 상대적으로 열악한 고용 환경에서 근무하는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차별을 시정하고 권익을 보호해 차별 없는 일터를 확산, 노사가 공존번영하는 선진 고용문화를 창출하는데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남지역에서 비정규직으로 근무하는 근로자 중 직장에서의 차별로 불이익을 당한 경우 전화(1566-2537)나 비정규직 노동센터 누리집(www.jecec.kr) 애로 접수 창구를 통해 상담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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