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김주경 기자]  대전시여자의사회와 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9월 29일 대전시청 1층 후생관에서 ‘다문화가족 무료 진료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대전시에는 다문화가족 약 1만 4,000명, 탈북자 466명, 외국인 근로자 3,641명, 유학생 4,980명 등(2013년 1월 기준)이 거주하고 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내과, 소아청소년과, 외과 등 9개 분야에 걸쳐 대전 거주 외국인 대상 무료 건강 검진이 실시되며, 건강관리협회와 결핵협회의 지원으로 B형 간염, 간기능 검사, 신장질환, 고지혈증 등도 검진할 예정이다.  검진을 통해 B형 간염 예방접종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무료로 B형 간염 예방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조치할 예정이다.

또 이날 행사장에서는 육아용품 등 후원품을 판매하는 벼룩시장을 열고 수익금을 다문화가족을 위한 긴급지원자금으로 활용된다. 그 외 재능기부자의 복화술 공연, 페이슨 페이팅, 풍선아트 등 체험 행사와 자녀 돌봄 서비스, 변호사와 함께하는 법률상담소 등도 마련된다.

궁금한 사항은 대전시 여성가족청소년과(042-270-470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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