춤경연, 거리퍼레이드, 국제민속춤대회, 막춤대첩 등 다양한 이벤트 열려

[조은뉴스=온라인 뉴스팀]  세계 춤꾼들이 주목하는 국내 최대의 춤축제가 천안삼거리공원에서 열린다.

천안문화재단(이사장 성무용)은 10월 1일부터 6일까지 6일간 7,000여명의 춤꾼과 150만 국내외 관람객이 춤과 노래로 하나되는 축제인 ‘천안흥타령축제’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축제를 일상에서도 즐기기 위해 무대를 벗어나 일반대중과의 만남을 지난 10년 동안 진행해 온 ‘천안흥타령축제’는 올해에도 세계 20개국 600명의 춤꾼과 국내 6,400여명의 춤꾼들이 참여하여 서울 명동거리, 천안시내 중심가에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서울 명동에서 열리는 거리퍼레이드는 10월 1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17개국 해외참가팀을 비롯해 천안시립무용단, 흥타령풍물단, 국악관련악단 등 23개 팀 600여명이 참가해 가수 ‘싸이’의 젠틀맨 군무를 선보이며 ‘천안흥타령춤축제2013’을 알릴 예정이다.

이번 천안흥타령춤축제는 함께 즐기는 축제의 의미를 넘어 가수 ‘싸이’가 말춤을 통해 세계인들에게 춤이 주는 즐거움과 새로운 형식의 한류의 방향을 제시해준 것처럼 많은 세계인들이 축제를 통해 새로운 춤과 안무를 즐기고 다양한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여 천안에서의 새로운 창조경제의 기적을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춤추는 세계 여행자’로 유명한 매트 하딩(Matt Harding)이 ‘막춤’ 동영상을 유튜브(YoutTube)에 올려 기록적인 조회 수로 유명해진 것처럼 특별한 장르나 기술 없이 자유로운 춤을 선보일 수 있는 ‘막춤경연대회’를 진행한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9월 30일까지 유튜브와 구글맵을 연계해 만들어진 ‘막춤경연대회’ 공식 웹페이지(www.Funfundance.com)에 8초 길이의 막춤 영상을 올리면 된다. 이중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100개 영상의 주인공들은 본선에 진출하여 10월 5일 천안흥타령춤축제 행사장에서 대결을 펼치게 된다.

동영상 심사와 본선을 거쳐 입상한 6명의 수상자에게는 총 260만 원이 수여되며 1등 수상자에게는 100만 원의 상금과 함께 해외 축제 견학 기회가 주어진다.

최근 천안흥타령춤축제가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행사에서는 40명의 해외 블로그를 초청하여 천안흥타령춤축제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천안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행사에서는 춤을 통해 세대와 인종, 언어의 장벽을 뛰어넘어 모두가 함께하는 장을 마련하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전 세계인이 다양한 장르의 춤으로 하나되는 축제인 만큼 많은 관심과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천안흥타령춤축제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천안흥타령춤축제 공식 홈페이지(www.cheonanfestival.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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