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송이 버섯 연480톤 수출.품목확산키로

[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전남도내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구축을 위해 설립된 시군유통회사가 수출 MOU 체결과 줄이은 수출시장 개척활동에 나서면서 전남 농산물의 판촉에 큰 탄력을 받고 있다.

15일 전남도에 따르면,화순 농특산물 유통주식회사(대표 김우식)는 최근 화순군청 회의실에서 수출 전문업체인 대흥농산 주식회사(대표 양항석)와 수출 MOU를 체결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섰다.

시군 유통회사는 전남도 유통사업으로 화순 유통회사는 올 정부 공모사업 지원대상으로 확정돼 지난 4월 1일 화순군과 농업인 3천여명이 출자해 설립한 유통회사다. 

MOU 체결로 화순군 유통회사는 연간 480톤의 새송이버섯을 수출할 수 있게 됐으며 추이를 보아가며 팽이버섯 등 타 농산물로 수출 품목을 확대시켜나갈 에정이다.

MOU 체결에서 양항석 대흥농산 대표는 “화순 유통회사가 초기에 수출을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당분간 수수료를 받지 않고 화순 유통회사와 우호관계를 유지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화순 버섯연합회 등 생산자는 판로걱정 없이 생산에 전념할 수 있게 됐으며 브랜드 이미지와 포장재 등이 향상돼 상품가치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전남도 관계자는 “시군 유통회사가 전남 농수산물 판매 및 수출을 선도하면서 농산물의 안정적인 판로 확보 및 부가가치 창출을 할 수 있도록 적극 유도하고 지원할 계획”이라며 “수입개방이 가속화되고 국내 지방자치단체간에도 판촉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상황에서 농산물의 수출을 통한 농촌지역의 활로 모색과 시장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대흥농산 주식회사는 경북 청도 소재 농산물 수출회사로 버섯류를 주력으로 해 홍콩, 중국, 싱가폴 등 아시아권은 물론 호주 등에까지 수출을 추진하고 있으며 연간 1만8천톤 규모의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ews@egn.kr]

저작권자 © 인터넷조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