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동해조은뉴스(이승연 기자)]   지난 6월 코레일 정창영 사장 퇴임 후  3개월간 평상시보다 약 2배나 많은 열차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이이재 의원(동해·삼척)이 코레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4일 밝혔다.

코레일이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05년 이후 일어난 열차사고 총 36 건 중, 9건이 사장 공석 중에 발생했다. 

이는 약 49일에 한 번 꼴로 평상시 89일에 한 번인 열차사고와 비교하면 거의 두 배나 많은 편이다. 

2005년 이후 사장 교체에 따른 기관장 공석 기간은 총 5회에 걸쳐 448일이나 됐다.

이이재 의원은 “철도공사의 기관장 공백과 열차사고의 높은 연관성이 밝혀졌다”며 “정부가 장기간 기관장을 임명하지 않고 있는 것은 직무유기일 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을 위험에 빠뜨리는 일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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