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삼척동해조은뉴스(이승연 기자)]   강원 삼척시농업기술센터가 제3회 2013년 강원 농업인 정보화 경진대회에서 5개 부문 중 4개 부문에서 수상자를 배출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25일 밝혔다. 

강원농업기술원에서 개최한 제3회 경진대회는 도내 시군 농업인을 대상으로 8월 30일부터 9월 12일까지 농업·농촌 현장에서 IT 등 다양한 정보화 기술을 활용한 우수사례를 선발하는 온라인 경진대회로 홈페이지, 블로그, UCC, 체험수기, 사진 및 아이디어 등 6개 분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참가신청서를 제출하여 심사결과, IT 영농현장 활용 분야에서 ‘내 고객은 내 친구’라는 주제로 참가한 심이화씨가 최우수상, SNS 활용 고객과 소통 확산 분야에서 ‘블루베리 삼촌의 귀농이야기’라는 주제로 참가한 안지원씨가 우수상을 각각 수상하게 됐다.

특히 박금숙씨는 전자상거래 상품․홍보사진 분야에서 최우수상하고 농산물 홍보 및 정보가치 창출 분야에서도 우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차지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오전 10시 춘천 라데나 콘도에서 개최된다.

이는 삼척시가 지난 3년간 농업기술센터에서 실시한 e-비즈니스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이다. 

수강생들은 농산물 전자상거래 활성화를 위해 연간 100시간의 교육과정을 받고, 현재 블로그 및 SNS를 활용해 전체 농산물의 80% 이상을 전자상거래로 판매하고 있다.

삼척시 관계자는 “강의 위주의 교육에서 벗어나 SNS를 활용한 전자상거래 기법 등 참여식 실무형 교육에 역점을 두고 실시하여 이번 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게 됐다”며 “지속적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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