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의대회 통해 구체적 추진계획 발표할 예정

[조은뉴스=온라인 뉴스팀]  충북도는 정부3.0을 충북의 현실에 맞게 재해석한 ‘충북3.0 실행계획’을 확정하고, 23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충북3.0 실천 결의대회’를 열어 구체적인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시종 충북지사를 비롯해 출연․출자기관장 및 시·군 부단체장 등 150여 명이 참석해, 도내 전 행정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다짐했다.

‘충북3.0’은 개방과 공유, 소통과 협력을 핵심가치로 삼고 있는 ‘정부3.0’을 충북도의 실정에 맞게 풀어낸 행정문화 혁신으로서, 기관(도, 시군, 출자출연기관) 내부 및 상호 간 또는 민·관 간 공공정보를 적극 개방·공유하고, 칸막이를 제거하여 소통·협력함으로써 도민 맞춤형 서비스 제공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여 도민 모두가 행복한 ‘함께 하는 충북’을 실현하는 데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충북3.0이 추구하는 세 가지 전략 주요내용은 첫째, ‘함께하는 투명한 충북’으로, 이는 일부 비공개로 하여야 하는 정보를 제외한 모든 정보를 도민에 공개·개방하여 도민의 알권리 충족은 물론, 정보 공유를 통한 민·관 협치로 보다 투명하고 효율적인 도정 구현에 기여하기 위한 것이다.

도는 이를 위해 ① 원문정보 즉시 조회시스템, ② 유해 화학물질 관리정보 공개, ③ 어린이집 운영내역 공개, ④ 지방 행사축제 원가회계 정보공개, ⑤ 공공데이터 활용 모바일 앱 공모, ⑥ 충북복지콜센터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둘째, ‘일 잘하는 유능한 충북’으로, 이는 부서와 부서, 기관과 기관 간의 협업과 소통을 통해 보이지 않는 칸막이까지 제거함으로써 능률적인 업무 추진체계를 구축, 산재해 있는 비정형화된 빅데이터를 수집․분석하여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정책을 수립하는 등 ‘열심히’를 넘어 ‘유능한’ 충북이 되는 데 앞장서기 위한 것이다.

구체적으로는 ① 인사교류 확대, ② 디지털 협업시스템 구축, ③ 모바일 오피스 기반 구축, ④ 빅데이터 활용 행정서비스 수요조사, ⑤ 도-시군 영상회의 활성화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셋째, ‘도민 중심의 서비스 충북’은 도민의 눈높이로 바라보고 도민 요구에 맞추어 현재의 경험과 노하우, 첨단기술 등을 활용, 취약계층, 기업, 그리고 일반 도민 등 각계각층의 다양한 요구를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을 마련한다는 것이다.

도는 ① 모바일 충북서비스 운영, ② 모바일 도정알림 서비스, ③ 취약계층 안전서비스, ④ 시군 허가전담 창구 확대 설치, ⑤ 전통시장 스마트 - 커머스 서비스, ⑥ 어린이 안전CCTV 설치 확대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실천결의대회에서는 충청북도 직원 대표가 낭독한「충북3.0 실천결의문」을 통해 나아갈 방향을 대내·외에 천명하였으며, 충북3.0 실행계획 뿐만 아니라, 시군을 대표하여 청주시와 진천군의 시군3.0 실행계획도 함께 발표함으로써 시·군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하였다.

또한, 충북3.0의 추진동력 확보를 위해 행정부지사와 도청 실국장을 주축으로 하는 충북3.0 추진회의, 이행과제 담당사무관 중심의 충북3.0 실무회의,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충북3.0 민간자문단 등 추진체계를 구축하여 실행에 옮긴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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