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과 15일 양일간 진행된 ‘2013 장근석 생일기념 나눔 사진전’에는 많은 팬들과 시민들이 찾아와 문전성시를 이뤘으며 총 수익금은 10,271,000원이라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 수익금은 전액 모두 전자 제품 등을 직접 구입해 ‘장근석’의 이름으로 두 달에 한 번 팬들이 모여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남산원’에 전달할 예정이다.

2010년부터 2013년 현재까지 년도 별로 섹션을 나눠 전시한 이번 사진전은 리본 컷팅식을 시작으로 장근석의 양력 생일을 맞아 케이크 컷팅식을 갖는 등 다채로운 행사도 함께 이뤄져 사진전을 찾은 팬들과 시민들에게 즐거운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에는 ‘월드 프린스’로 발돋움 하고 있는 장근석의 명성에 걸맞게 국내 팬들 뿐만 아니라 프랑스, 이란, 일본, 중국, 대만 등 다양한 국외 팬들도 좋은 일에 함께 동참하고자 뜻을 같이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황진이’를 보고 팬이 된 한 터키 팬은 장근석의 노래가 나오자 울먹이며 “너무 기분이 좋고, 놀랍고, 벅차다”며 소감을 밝혔으며, 장근석 때문에 한양대에 교환학생으로 오게 됐다는 한 프랑스 팬은 “무대 위에서도 팬들을 잘 챙기고 팬들에게 친근하게 많은 이야기를 하는 아티스트는 처음 봤다”며 “사진으로나마 그를 만날 수 있어 기쁘다”고 전했다.

또한 이번 사진전을 기획한 ‘크리제이’의 한 관계자는 “이번 사진전은 단순한 모임을 넘어선 새로운 팬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고자 하는 뜻이 담겨있다”며 “특히, 배우에 뜻에 따라 나눔을 실천하며 사회에 공헌하고 이러한 나눔이 팬 문화로 정착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팬들의 이 같은 축하에 장근석은 팬들 몰래 미리 준비한 영상을 통해 “나는 이 직업을 택한 게 참 잘한 거 같다. 누가 공항에서 생일 축하를 받아보겠냐”며 “너무 고맙고 이번 이벤트에 참여는 못하지만 같이 하는 느낌이어서 좋다. 앞으로도 장어들과 쭉 직진하고 싶다”라고 벅찬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 해 장근석의 생일 이벤트로 이루어진 ‘926 이벤트’ 기부에 이어 올해 역시 성숙한 팬 문화로 본보기가 되고 있는 장근석의 팬클럽은 계속해서 그와 뜻을 함께하며 앞으로도 선행에 앞장 설 예정이다.  [사진제공 : <트리제이컴퍼니>]                   [조수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