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조재영 기자]   정부는 8월 10일(월) 한승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5차 첨단의료복합단지위원회를 개최해 첨단의료복합단지를 『대구 신서혁신도시』와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에 각각 조성하기로 최종 심의ㆍ확정했다.

또한 위원회에서는 우리나라 경제규모, 일본ㆍ미국 등 선진국 사례를 고려하고 단지간 경쟁과 특화를 통한 성과 도출이 가능하다는 점을 감안하여 2개의 집적단지를 조성하기로 결정했다.

첨단의료복합단지의 경우 생산성 제고 및 브랜드 형성을 위한 전문화 및 특화가 요구되고 복수 단지가 건설되면 단지간 상호 경쟁을 통하여 성과 도출이 가능하며 실제로 일본ㆍ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복수단지로 운영되고 있는 점을 참고했다.

위원회는 그동안 공정하고 객관적인 평가를 통해 최적의 입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평가 절차를 투명하게 진행해 왔으며 『대구 신서혁신도시』는 국내외 의료 연구 개발기관과의 연계 및 공동연구개발 실적이 높고, 정주여건과 자치단체 지원의지 및 국토균형발전 효과 등 평가항목 전반에 걸쳐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충북 오송생명과학단지』는 교통접근성이 좋고 식약청 등 관련 국책기관의 유치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특히 단지 운영주체의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지원방안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첨단의료복합단지는 각종 의료분야의 핵심 인프라를 종합적으로 구축, 민간기업ㆍ연구소ㆍ대학 등의 연구개발을 촉진하고 의료법 및 약사법 등 관련 법령상 규제에 대한 특례를 적용해 빠른 시일내에 우리나라가 선진국 수준 이상의 의료분야 경쟁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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