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류철현기자]  재단법인 국립극단(예술감독 손진책)과 코레일공항철도(대표이사 심혁윤)는 26일(월) 오후 3시 국립극단 백성희장민호극장에서 양 기관의 상호발전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재단법인 국립극단 손진책 예술감독, 최용훈 사무국장 이하 국립극단의 전 직원들과 코레일공항철도 김상영 영업본부장, 백진욱 영업지원처장, 우희문 서울역 공항철도 역장이 참석한 가운데 두 기관의 긴밀한 상호 교류를 목적으로 체결되었다.


이번 협약 체결은 용산구 내 서울역에 자리하고 있는 두 기관의 용이한 지리적 접근성를 토대로 실질적인 홍보교류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협약의 주요내용은 공항철도 및 서울역 이용객들에게 국립극단(백성희장민호극장)의 용이한 접근성을 알리는 것을 시작으로, 광고매체와 컨텐츠 및 인력지원 등 양 기관의 홍보교류를 담고 있다.


국립극단 손진책 예술감독은 "연극은 상업성이 아닌, 순수성을 지니고 있다. 굳이 문화의 중요성을 역설하지 않아도 이미 산업과 문화와의 교류를 통해 주목할 만한 성과를 내는 사례들을 볼 수가 있다"며 "그 중에서도 이웃사촌처럼 가까운 국립극단과 공항철도의 긴밀하고 실질적인 관계를 통해 가장 우수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또한 "전국을 넘어 해외에까지 연극문화를 전파 시키고 문화로 장식된 철도의 편리성과 우수함이 널리 알려지길 바라는 바다. 국립극단의 빨간 극장 (백성희장민호극장)을 전용극장처럼 이용하고, 많은 도움과 협조를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 체결로 늘어나고 있는 내, 외국인 공항철도 이용객들에게 국립극단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공연관람을 유도함으로써 향후 연극관객개발의 지속적인 발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국립극단의 풍부한 컨텐츠를 제공함으로써 공항철도가 단순한 운송수단이 아닌, 다양한 문화관광의 거점기관이 되고 국립극단의 문화예술 전문인력이 공항철도의 직업체험 등에 다양한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두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융,복합시대에 철도와 문화가 합쳐 어떤 효과를 낼지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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