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전남)=조순익 기자] 2012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강동석)의 1000일전 기념행사가 '김대중 전 대통령의 위독함'으로 인해 무기한 연기됐다고 9일 오후 6시 40분께 긴급하게 밝혔다.

여수세계박람회 조직위원회는 박람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염원하고 범국민적인 분위기 조성을 위해 10일 박람회 개최지인 여수 신항에서 정부, 국회, 국외인사, 지역 관계자 등 1,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2여수세계박람회 개막 1000일 전 기념행사'를 열 예정이었으나 김 전 대통령의 병세가 위중해짐에 따라 이명박 대통령이 참석하지 못하게 되었고, 병세가 위중한 가운데 경축성 행사가 적절치 않다고 판단하여 행사를 전격 취소했다.

조직위는 "민주화와 남북화해, 세계평화를 위해 애쓰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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