쾌적한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입주 상인들과의 소통하며,
수익창출 및 상생할 수 있는 기회 제공


[조은뉴스=이준철 기자]   서해안 시대의 중심도시인 인천 송도에 위치한 송도유원지는 사계절 종합휴양지로서, 지난 1963년 우리나라 최초로 관광지역으로 지정받은 국내 유일의 수문개폐식 인공해수욕장이 있는 도심 속의 해양친수공원이다. 그러나 90년대 이후부터 교통의 발달과 각 지역의 관광지 개발이 활성화 되면서 송도유원지를 찾는 관광객의 수는 감소하였고, 관광수익 역시 줄어들어 유원지 내의 토지소유자들은 시설투자는 물론 관리에 대해서도 소홀해졌고, 이후 송도유원지는 방치되어 왔다.  

하지만 최근 2009년 인천세계도시축전 개최, 2014년 인천아시안게임 유치, 송도·청라국제도시 개발, 항만의 물류도시 육성, 세계5대 해상사장교 인천대교 개통, 스포츠 관광도시 개발 등 세계적인 명품도시로 거듭나고 있는 인천을 대표하는 관광지로 송도유원지가 다시 부상하고 있다.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난 ‘송도유원지’

다시 찾고 싶은 관광지로 거듭난 ‘송도유원지’ 70년대 ‘국민관광지’로서 전국적인 명성을 얻었던 인천 송도유원지는 개장 당시만 하더라도 입장객이 86만 3,000명에 달할 정도로 전국적인 여름철 휴양지로서 각광 받아 왔다. 그러나 세월과 함께 각 지역들의 관광지가 개발되기 시작하면서 송도유원지는 쇠락의 길을 걷게 되었다. 하지만 최근 세계적인 국제행사의 유치와 함께 인천광역시 도시개발 사업이 추진되면서 송도유원지에도 새로운 변화의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송도유원지의 관리를 맡고 있는 인천도시관광(주)의 이성희 대표는 “토털 테마파크를 지향하는 송도유원지는 해수욕장, 보트장, 사계절 썰매장, 풀장 등의 워터파크와 축구장, 족구장 및 각종 놀이시설, 동물아카데미 체험학습장 및 유채꽃, 메밀꽃 단지 등의 녹지공간 조성, 야외 자동차 극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습니다. 특히 울창한 수목과 화원이 어우러져 있는 송도유원지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취사가 가능한 유원지로서 가족들과 함께 오붓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최적의 관광지입니다”라고 송도유원지를 소개하며, 올 휴가철 동안 약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송도유원지를 찾을 것으로 예상하면서 가장 성수기인 7월 11일부터 8월23일까지 44일간 송도유원지를 24시간 개방하고, 관광객들이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편의시설 정비 및 확충 등의 다양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다고 전했다.

덧붙여 모든 임직원들은 올해를 송도유원지 재도약의 해로 삼고, 관광객들이 꼭 다시 찾고 싶은 휴양지가 될 수 있도록 ‘고객만족’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청결하고 쾌적한 관광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장위주의 경영마인드로 운영의 효율성 높여
송도유원지가 관광휴양지로서의 명성을 다시 찾을 수 있었던 데에는 올 초 인천도시관광(주)의 CEO로 취임한 이성희 대표의 힘이 컸다. 그는 불필요한 부분에 대한 비용절감과 그만의 특화된 경영노하우로 올 상반기에만 전년대비 53% 향상이라는 괄목할 만한 성장을 도출해 내며 경영자로서의 탁월한 능력을 보여 주었는데, 그 이면에는 탁상공론식의 식상한 경영전략이 아닌 현장위주의 경영마인드로 취임 이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출근과 동시에 현장복으로 갈아입고 각 현장을 찾아다니며, 고객의 입장에서 개선해야 될 문제점이나 청결상태에 대해 꼼꼼히 체크해 개선방법을 찾고, 수동적인 기업문화가 아닌 직원들 스스로가 최고의 관광지를 만들고자하는 명료한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독려했기 때문이다.  

이성희 대표는 “무한경쟁의 경영환경에서 살아남기 위해서는 직접 발로 뛰는 것만이 최선의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라고 말하면서 “최고의 휴양지를 만들기 위해서는 직원들 모두가 각자의 위치에서 자신의 역할에 충실해야 합니다. 때문에 경영자의 입장에서 다년간 쌓아온 인맥을 활용해 송도유원지를 홍보하는데 많은 노력을 기울이는 한편, 틈새시장 공략을 통해 어려운 인천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히면서, “인천도시관광(주)의 모든 임직원들은 ‘인천경제의 중심역할’을 경영목표로 ‘영업력 향상 및 수익창출, 주인의식고취, 고객 중심적 서비스 강화’라는 슬로건 아래 향후 동북아 중심에 우뚝 설 수 있는 송도유원지를 만들어 갈 것입니다”라며 강한 자신감을 피력했다.

 

이를 위해 휴양지의 특성상 계절적 수요에 의해 발생하는 감가상각의 문제, 잉여의 문제, 기회비용의 문제 등은 비수기에 발생하는 리스크를 상쇄하고, 새로운 수익창출을 위해 눈썰매장 및 스키장 등의 특화프로그램 운영 계획과 함께 5월 세미누드 초청 이벤트, 10월 능허대 축제를 3일 동안 무료로 입장할 수 있도록 해 10만 명의 고객을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우는 한편, 10월3일에는 태국의 톱가수를 초청해 국내에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는 이주노동자 및 다문화가정을 위한 사회공헌활동도 마련하고 있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성장하는 사회적 기업으로서의 역할에도 충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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