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희망의 소리 봉사단, 7월 26일 공주요양병원 국악공연


신명나는 우리가락에 이리자선원이 떠들썩하다.

소외된 우리 이웃을 찾아다니며 신명나는 우리가락으로 희망을 일깨워주는 양평‘희망의 소리 봉사단’ 신필호(여.55) 단장과 단원들이 지난 26일 오전 10시 30분 이리자선원을 찾아 국악공연을 펼쳤다.

‘사회복지시설 가족과 아름다운 동행’으로 이름 붙여진 이번 공연은 ‘희망의 소리 봉사단’이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와 공동 주관으로 시행중인 ‘신나는 예술여행’ 전국순회공연의 일환으로 실시됐다.



복권기금 문화나눔 사업의 '신나는 예술여행'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주관으로, 문화 사각지대에 놓인 분들에게 예술향유 기회를 적극적으로 제공하기 위해 2004년부터 연간 2000회의 공연으로 전국 곳곳으로 찾아가는 사업이다.

2007년 7월에 창립, 지금까지 300여 곳의 장애인, 노인요양시설, 요양병원, 교도소 등을 찾아 다니며 우리가락으로 희망을 심어주고 있는 희망의 소리 봉사단은 지난 5월 9일 경기 여주군 시애노병원 공연을 시작으로 광주, 경북 구미, 대구, 경남 창원, 충남 공주, 전북 익산, 충북 제천, 경기 파주시 등 전국의 사회복지시설을 찾아다니며 꿈과 희망을 전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신 단장 등 단원들이 회심곡, 경기민요, 제주민요, 장구병창, 각설이타령 등을 차례로 선보여 우리가락의 묘미를 알렸다.

신필호 단장은 “전국의 사회복지시설 투어 공연이라 자부심과 함께 설렌다. 말 그대로 신나는 예술여행”이라면서, “이번 신나는 예술여행 투어공연이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드는데 조그마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희망의 소리 봉사단'은 지난 2008년 경기도자원봉사대회에서 '봉사상'을 수상하였고, 2009년 제16회 전국자원봉사대축제에서는 문화예술단체로는 유일하게 ‘은상’을 수상하여 문화예술 자원봉사의 힘을 전국에 널리 알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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