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은뉴스(경주)=박삼진 기자]   경주시 장학재단 설립 발기인 총회가 4일 오후 4시 경주시청 방폐장특별지원금 3천억원 가운데 100억원을 기본 재산으로 하는 장학재단을 설립하기 위해 8월 4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재단설립 발기인 총회를 가졌다.

경주시를 이끌어갈 우수인재를 발굴하여 지원하고, 지역의 교육환경 여건 개선을 위한 ‘경주시 장학재단 설립 및 운영 및 지원에 관한 조례’가 지난 2일 제정 공포됨에 따라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것이다.

‘재단법인 경주시장학회’는 공익법인으로서, 시장, 시의회 의장, 경주교육장 등 당연직 이사 6명, 여성단체 대표, 금융기관, 언론사, 시민단체 대표로 구성된 13명의 위촉직 이사와 감사 2인으로 출범하였다.

장학재단은 주무관청인 경북도교육청에 법인설립 허가신청, 법원에 등기신청, 세무서에 법인신고 등의 절차를 거쳐 이달 중으로 장학재단을 설립할 예정이다.

‘경주시장학회’는 방폐장특별지원금 100억원의 이자수입과, 민간 기탁금, 기타 수입금 등으로 재원을 조달하며, 장학금 지급, 지역인재 육성을 위한 사업 등 내년부터 본격적인 장학사업을 시행하며, 대상자 선발, 사업규모 등은 재단 정관 및 시행세칙에 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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